동생 올해 28이고 이제 곧 연도 바뀌면 29인데
직무 바꾼다고 1년 동안 잘 다니던 회사 부모님이랑 나한테 상의도 없이 갑자기 그만두더니 1년 넘게 알바만 하면서 놀기만 해
말만 공부한다고 말하지 인강만 결제하고 잠깐 공부하는 척 하고 알바 제외 대부분의 시간은 영화보고 책보고.. 친구랑 술마셔
2달전 부터는 무슨 양아치 같은 남친까지 생겨서 주말마다 데이트한다고 금요일 저녁 ~ 일요일 오후까지 놀러만 다님..
난 취준할 때 연애도 안 하고 술도 거의 안 마시고 공부만 해서 반년 살짝 넘는 기간 동안 열심히 자격증이랑 토익 준비해서 취직했거든??
그래서 지금 동생 하는 행동이 이해가 너무 안돼
부모님이 원래 동생한텐 약하셔서 쎄게 말은 못하시고 끙끙 앓기만 하시는데 그거 보는 내가 화나고 그러네..
내가 뭐라고 하려 하면 부모님 특히 엄마가 그러지 말라고 그러는데... 자기도 스트레스 얼마나 받겠냐 하면서 ㅠㅠ
29이면 정신 차릴 나이 아니야..? 대체 무슨 생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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