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절했다는거 대충 알면서 왜 결혼식에 초대했냐고 물어보는거임?

딱 보면 각 안 보이나..? 졸업하고 몇년이나 안 만났는데 내가 손절한 애들을 부르겠냐고.. ㅠ 진짜 눈치껏 그만 물어봐줬음 좋겠음

[익인1]

대충 아니까 혹시나해서 물어보나봄

[글쓴이]

근데 왜..? 내 입으로 손절했다는거 확인하고 싶은건가

[익인2]

머.. 물어볼 수도 있지

[글쓴이]

대답하기가 좀 그랬어 ㅠ 진짜 ㅜ 하..

[익인2]

당황스러운건 알겠다만 객관적으로 선넘는 질문도 아니라서 저정돈 너가 감수해야함

[글쓴이]

나도 그래서 그냥 적당히 넘어가긴했거든.. 근데 전에도 한번 물어봤어서,,, 같은 질문 진짜 왜하는지 몰겠구 ㅠ 익명의 힘을 빌려 푸념해봄.. ㅜㅜ

[익인2]

어..? 또 질문한거야? 그럼 말이 다르지… 의도가 뻔한건데
걔가 또 물어보면 담엔, 사람들 있는 데서 대놓고 말해야 저런식으로 성격 안긁을거야.
연락 끊겨고, 왜 자꾸 여러번 물어보는거야~? 5번째다 얘(3번째라도 걔 좀 긁히게 과장해서 말해)~ 호호
이러고 말어… 두번 물은거면 진짜 기억 안나서 그럴 수도 있는데 상대가 싫어하는 질문을 공개된 장소에서 3번 이상 물을 땐 에바야…. 저거 냅두면 선 아슬아슬한 질문 계속 해대면서 딴걸로도 신경 긁겠다…

[글쓴이]

2에게
고마워 ㅠㅠ.. 난 한번 손절하면 제 3자한텐 절대로 왜 손절했는지 안 얘기하거든.. 사람 없는 자리에서 말하면 욕 같으니까 ㅜㅜ… 근데 진짜 눈치가 없는건지 없는 척을 하는 건지 웬만하면 걔들 얘기는 안해주면 좋겠는데 계속 이름을 올린다..? 나는 말을 피하게 되고.. ㅋㅋ^^…….. 차라리 솔직하게 말하는게 나을수도 있겠다

[익인2]

글쓴이에게
걔가 너가 손절한 애 까고 싶거나 손절한 애 까이는걸 듣고 싶은거 같은데, 어울리고 싶지 않음 저렇게 대처하고 같이 까고 싶은 이야기 하는거지 뭐.,, 넘 맘에 두지 마

[익인3]

경조사가 그래
연락 안하다가도 문득 생각나고 다시볼까도싶어서 그틈에 다시연락하기도함
근데 여러차례 물어볼건 뭐람

[글쓴이]

다시 관계회복이 혹시나 되었나 궁금했나보다.. ㅠㅠ 물론 내가 감수해야할 일이지만 진심으로 전에도 이야기했는데 또 말하기가 너무 힘들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