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티제나 잇티제 사귀는 익들아

나 잇티제랑 맨날 싸워

둘다 한 성깔있어서

잇티제랑 어떻게 해야 안싸워..?

나보고 토끼같은 얼굴에 사자같은 성격이래

[익인1]

나도 성깔있는데 애인이랑 3년째 안싸움
걍 그건 둘이 안맞는거같은데

[글쓴이]

1년째 싸우는중이야… 안맞는건 맞는거같아

[익인2]

뭔가 욱할때 그순간은 좀 참고 말안하다가 3분만 생각해볼게 하고 말해 그럼 좀 차분해지고 덜 공격적이어져

[글쓴이]

만날때는 안싸우는데
떨어져있을때 싸워..
3분만 생각해볼게 오케이 고마워

[익인3]

잇티제는 팩트로 조져야 납득함
감정적으로 나오면 평생 이해못할것
잇티제가 하는 말이 다 맞는데 기분나빠서 싸우는거면 잇티제의 말이 맞다고 인정해주면서 감정을 좀 헤아려달라고 설득해야 먹힘
아님 이겨먹고싶으면 잇티제가 반박못하게 팩트로 조져..

[글쓴이]

맞아
팩트로 뭐라하면 수긍하고
한번씩 감정 넣으면 오히려 역으로 서운해하면서 싸워

잇티제 말이 맞는데 기분나쁜거!!!! 익인이 말 100퍼센트 맞는듯 ㅠ
이번에 싸우는데 내가 해줬으면 하는 예시 들어주는데 익인이 말이 맞네…

[익인4]

뭘로 싸우는지 알아야 말을 할 수 있을듯. 내 경우엔 가끔 너무 잔소리하는 말투? 나의 게으름이나 생산적이지 못한걸 지적하는 식이라서 그걸로 뭐라했지

[글쓴이]

응응 개으름 생산적이지 못한거 지적했을때도 그랬고
말 기분나쁘게 한걸로도 그랬고
한번ㅅ씩 순수한마음으로 내뱉은 말로 내가 상처받거나 애인이 상처받거나..

[익인4]

잇티제 조언의 의도는 고맙지만.. 나는 상대가 말을 그런식으로 하면 기분이 나빠서 반발심때문에 조언의 효과가 떨어진다고 했어. 감정적인 부분을 너무 간과하고 말하면 자발성이 떨어져서 그말의 ‘효과가 떨어진다’ 고 어필하면 이해하려 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