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띵띵땅땅을 처음 듣고 나서였음
깊은 감명과 카타르시스를 느끼고 귀신에 홀린듯 시원스쿨 결제를 시작함
그 뒤로 중급까지 커리큘럼 쭉탔음
마이너 언어 단점이 컨텐츠가 부족하단건데
난 해외직구로 내 전공 원서 베트남어로 읽고 드라마보고 쉐도잉하고 했음.
(드라마는 재미 없더라... 베트남인들도 한국드라마만 보고 자국 드라마 안보는 이유가 있었음)
솔직히 이 언어를 배우고 나서 장점은 크게 없는 것 같다
그나마 장점이라면
1. 베트남 여행 갈 때 파파고가 필요 없다
2. 내가 교직인데 학부모 상담할 때 간혹 베트남 어머님이 오신다. 그때 베트남어 툭 뱉어주면 엄청 좋아하신다
3. 페이스북, 유튜브 염탐을 통해 그들에게 있어 한국에 대한 생각이 어떤지 알 수 있다
이정도...
다들 그런 언어를 왜배우냐, 요즘 많이 한가하냐 이런 소리를 했지만 원래 언어란건 재미있으니까 배우는거라고 생각함
베트남어가 재밌는 이유는
1. 문법이란게 거의 없는 수준이고 (중국어보다 문법이 없다)
2. 6성조언어에서 오는 매력
이 두가지라고 생각한다
문법이 없는 대신 귀를 뚫기가 어렵지만...
물론 단점도 있다
전세계적으로 공신력있는 시험이 베트남에서만 시행되는데... 문제는 응시료만 20~30만원이다. 이건 베트남 사회초년생들 월급수준인데 얼마나 수험생들을 상대로 장사를 하는지 알 수 있다..
참고로 한국어능력시험(토픽)도 응시료가 5만원이다
그 외에도 답답한 행정처리 및 기이한 채점기준... 난 C1까지만 취득하고 C2는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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