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랑 어제 에버랜드 다녀왔거든

근데 뭐가 맘에 안들었는지 계속 궁해 있는데

뭐라고 물어봐야할까 대놓고 물어보면 괜찮아 이럴것 같은데 일단 내가 짐작 가는게 하나 있긴한데 그거냐고 대놓고 물어보는것도 기분 안좋은사람한테 물어보는게 더 화 달구는거나 마찬가지니까,,,

[익인1]

짐작가는거 몬데

[익인1]

기분안좋아보이던데 혹시 이거때문이야? 일케 물어보면 ㄱㅊ을거같은데

[글쓴이]

어제 걔가 타고싶었던거 있었는데 난 무서워 하는거라 못탄다고 했단말야
그래서 난 벤치에 기다리겠다 했거든
근데 자꾸 같이 타자 그러면서 나 진짜 안된다 너무 무섭다 그래서 거절하고 혼자 타고오라 하고 난 중간에 뭐 먹을꺼 사고 계속 기다렸어 휴대폰 보면서 그리구 타고와서 뭔가 기분이 안좋은지 개삐진 말투로 계속 뭐라그러긴 했지만
터치하면 터질것 같은 말투라
그냥 참고 집옴..

[익인1]

아ㅋㅋㅋㅋㅋ 무서워서 못탄다는데 어쩔수없지 근데 혼자 타고 오라하고 넌 휴대폰 보면서 기다린게 본인한테 무심하다고 느꼈나봄 걍 대놓고 말하면서 푸능게 나을거같은데

[글쓴이]

어떻게 풀어줄까..흠

[익인2]

근데 안 풀면 안되잖아.. 시간이 해결안해줌..타이밍 봐서 물어보는거 어려운거 알잖아 지금 꽤 시간 지났기도 했고 안풀고 계속 사귀면 걍 맘 식는결과임

[글쓴이]

진심 그냥 단순한거면 오구오구 미안해 하면서 뭐라도 사먹이면 풀리는데 이건 그거랑 다르게 좀 복어마냥 부욱 하고 입나온거라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몰라서 좀 고민된 상태인데 욕먹을꺼 각오하고 툭 던져볼까?

[익인3]

일단 혹시 뭐 앙좋을일 잌ㅅ냐고 나중에 물어보긴해봐 도대체 멀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