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더 쓰겠거니 했는데 애인 모은 돈 보고 깜짝 놀랐네
곧 30되는 동갑 커플이고 둘 다 4년, 6년 같은 직장에서 일 했음
데이트 비용 6:4
내가 남자라서 더 낸다는 생각은 한 적 없고 아무래도 여자가 옷 미용 향수 등 고정 지출이 더 크니까 배려해준다는 마음으로 더 낸 것
난 취직하고 저축한 돈이 0.8억 조금 넘고 대학생 때랑 군대에서 모은 거 다 합치면 전부 1.1억 정도
애인은 전부 0.5억이라함
애인이 대출도 없고 매달 가족한테 돈 보내줘야거나 그런 것도 없음
아 우리 회사에 우리 직렬 초봉은 4400 정도야
내 생각엔 소비 습관 문제가 아닐까 싶은데
옆에서 볼 땐 딱히 사치를 한다는 생각은 안 들고...
(명품도 대학 입학하고 1개, 취뽀하고 1개 총 2개임)
고정 지출이 많이 큰가 싶은데 여익들 생각은 어떰???
원래 여자들 돈 나갈 데가 많아?
부모님이 1.2억 지원해주시기로 하셨는데 내가 모은 돈 들으시고 1.4억 해줄테니까 2.5억 가져가라하는데
애인은 지원 받을 형편이 안 된다는 듯...
그래도 계속 말해서 최대한 받아보겠다고는 함
근데 못 받을 듯 내 생각엔
정확히는 받을 게 없을 것 같아
집 한 번 가봐서 대충 앎...
지원이야 그렇다 쳐도 모은 돈이 좀 그런데
어떤 식으로 쓰는지 궁금하다고 물어볼까?
지출 구조?가 궁금하다고
많이 심란하긴 해다ㅜㅜ
데이트 비용도 내가 애인의 1.5배였고 애인은 나 보다 2년을 더 다녔는데 어떻게 5000만원...
솔직한 심정으로는 애인이 합리적인 소비를 했다고 해도 결혼은 생각해볼 것 같긴 한데 그래도 대화는 해보려구
결혼은 현실이긴 한가봐... 그렇게 사랑하는데 모은 돈 보니까 식는 감정을 느끼네
내가 많이 속물인가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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