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얘랑 짱친인데
얘가 단순노동 생산직 중소기업 다니던 애인데
너무 힘들어하길래 우리 부모님 회사에 꽂아줬어
사무직이고 일도 편하게 하는데
전에는 월 200초반 받다가 우리엄마 회사 가서
월 400조금 안되게 받아
그래서 월급받으면 한톡쏘라고 장난치고 그러는데
얼마전에 나는 밥먹고 서로 돈 보내주고 이러는거 싫어서
밥 뭐 먹으러 가자 하고 계산할때 내가 좀 많이 냈어
근데 어제 저녁에 치킨 먹으러 같이 갔는데
그래도 내가 최근에 2,3번 냈으니깐 얘도 내겠거니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때 내가 아마 한마리 반 시키자고 했을거야
남자 두명이서 한마리로 좀 부족하니깐
한마리 반 시키려고 했는데
얘가 주문을 한마리 반 말고 두마리 먹자고 시키는거야
남으면 싸가면 된다고 시키더니
다 먹고 계산할때 뒤로 빠지길래 내가 계산했음
그리고 계좌에 돈 보내더라고 절반
뭔가 기분이 찜찜함
나는 하나하나 나누는거 짜쳐서 한명이 계산하고 마는데
이런 찜찜한 마음 내가 이상한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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