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뭐가 나아? (그냥 푼 긴머리 보여주며, 한쪽땋기 한 머리 보여주며)
애인: 이건 (푼머리) 외근 나온 직장인 같고 이건 (한쪽땋기) 대학 가면 연애할 수 있다고 했는데 못하고 1년 지나서 연애하게 된 사람 같아
라고 말하길래 내가 ? 기분 겁나 나쁜데? 아니 기분 겁나 나쁜데 말을 뭐 그렇게 하냐니까 애인은 또 미안 그런 의미 아닌데 그런 뜻 아녓는데 이러다가 본인이 지금 기분 나빠졌는지 입꾹닫 하고 있어
난 25살이고 애인은 24살, 친구처럼 지내는 1년 사귀고 1년차 동거 커플임
평소에 애교 많고 말 예쁘게 하다가도 밉상에 싸가지 없을 때, 쌓인 거 있어서 내가 예민해진 건지 저 말 자체가 내가 기분 나쁠만한지 모르겠어
순서대로 나이 들어보인다, 연애 하고 싶어도 못 할 거 같은 느낌 주책맞다는 느낌으로 들렷는데 본인은 귀엽단 뜻으로 한 말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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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 = 걍 신혼임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