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같다는 말 좋은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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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진짜 속썩이긴 했거든 찡찡대고 맘에 안 드는 부분 고쳐달라하고 신뢰 깰 행동도 하고 애처럼 굴긴 햤어

나보고 딸 키우는 것 같다고

자기가 원래 딸을 갖고 싶었는데 

이미 딸을 키우는 기분이라 이제 딸 생각이 없대

그래도 나를 사랑하니까 만나는 거겠지?ㅠㅠ

[익인1]

그 정도면 딸처럼 사랑해주고 보듬어 주고 싶어서가 아니라 진짜 진절머리 나서 하는 말 같은데 ㅋㅋㅋ

[글쓴이]

ㅏ니 나도 이생각 햇어 진짜 나한테 진절머리 난 느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2]

내가 연애할 때도 느끼고 요즘 환연 보면서도 느끼는데 애 같은 여자 진절머리 남

[익인6]

애 같다는게 구체적으로 어떤거야?

[익인3]

ㄴㄴ... 지금 그상황이면 좋은 의미가 아닌듯
평소에 잘해주기는 해? 표현은 많이 해줘?

[글쓴이]

내가 애인한테? 애인이 나한테?ㅠ

[익인3]

애인이 쓰니한테

[글쓴이]

자기가 할 수 있는 최대를 하는 거 같긴 한데 내 성에 안차긴 해 그래서 싸운것도 많고 ㅠ 엠비티아이 과몰입 싫어하지만 애인 잇팁이야 ㅠㅠ 자기가 젤 중요하고 아무리 애인을 좋아해도 남은 남이고 그런 느낌

[익인4]

남자가 애인을 딸처럼 대한다는게 딸처럼 아껴주고 챙겨주고 배려해준다는 뜻이지 진짜 딸로 본다는 뜻이 아닌데

[글쓴이]

근데 사실 나라는 사람은 변함이 없는데
전남친은 전자였고 현남친은 후자야
걍 서로 안 맞는거같기두함 ㅠ

[익인4]

애같다는 말 돌려 말한 것 같은데 나이에 맞게 행동해봐

[익인5]

곧 차일듯

[글쓴이]

막 나랑 같이 가고싶은 식당 많다 자기 부모님이랑 여행가자 이런거 보면 여전히 사랑하긴 하는 거 같은데 모르겠으 나도 잘해야지 이제 ...

[익인5]

그래그래 지금이라도 반대되는 모습 보여줘봐...지금은 아직 콩깍지가 있어서 이정도지 본인도 지칠거고 그거 의식하게 되면 진짜 돌이킬 수 없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