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부회피형인 사람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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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익인데 상담도 받아봤지만 잘 극복이 안돼..

연애 시작하고 점점 친밀한 관계가 될수록 

이 사람이 나를 다 알고나면 내가 싫어질 거라는 생각이 들어 

혹시 이런 마음 극복한 친구들 있어?

지금 만나는 애인도 이런 건 전혀 모르는 게 

내가 겉으로는 모든 사람에게 친절하고 밝아

속으로는 고민 엄청 많지만 티를 안 내고..

이런 거에 대해서 애인에게 내가 먼저 말을 해봐야 할까 ..?

자주 불안하다고..?

나는 집착하거나 상대에게 떠넘기는 타입은 아니야

그냥 포기하고 관계를 놓는 성격이야..

[익인1]

걍 애인이 객관적으로 믿을만한 사람이먄 솔직하게 말해 차분하게

[익인1]

내 애인이 그런다하면 난 인내심가지고 기다릴거임

[글쓴이]

아직 몇 달 안 돼서 초반부터 말하는 게 맞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거든... 조언 고마워! 내 애인도 똑같이 생각해줬으면 좋겠다

[익인1]

ㅋㅋ 더 좋게 생각할겨
사랑하니까는
그니까 혼자 품고있지말고 걍 ㄱㄱ

[글쓴이]

ㅜㅜ ㅋㅋㅋ그래볼게

[익인2]

나도 둥이랑 똑같은 성격이야

[글쓴이]

너는 어떻게 마음 다 잡고 있어?

[익인2]

여러번의 연애중에서 딱 한번 말했고, 지금 만나고 있어. 너무 무겁지는 않게. 내 성격엔 회피 성향이 있다, 스스로 직면하려고 노력은 해보고 있으나 때로는 그게 잘 안될때도 있다.. 이런식으로 좋게 말은 했어. 이 말을 듣고 애인은 다행히 이해해줬어. 그 이후로도 물론.. 회피하고.. 다시 머리 힘 꽉 주고 돌아가고 진심으로 사과하고.. 그러고 있어!

[글쓴이]

멋있다.. 그런 말을 정리해서 애인이 이해 되게 잘 말 한다는 게.. 나도 이젠 직면하고 대화로 해결해야 할 시기가 된 것 같은데 너처럼 노력해봐야겠어 고마워!

[익인3]

몇 살인데?

[글쓴이]

나이는 왜? 27살이야!

[익인3]

어릴수록 좋대. 상담 받을 때 애착유형에 대해 따로 상담 받는곳이 있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