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집에서 매일매일 드럼치는데 따져도 되나?

작년에 이사왔는데 작년엔 밤 11시 12시에도 쳤음

경비실 통해서 몇 번 뭐라고 했는데 경비아저씨는 대수롭지않게 생각하시긴 해 암튼 그뒤로 아침 8시쯤부터 오후 8-9시까지 치는듯?

평소엔 내가 출근해있으니까 안들려서 상관 없었는데 저번엔 몸이 아파서 반차내고 집 왔거든 근데 자려고 누웠는데 2시부터 계속…….. 계속 소리 나 

지금도 사실 계속 치고있어 이거 윗집 올라가서 따져도 되는 부분인가?

[익인1]

개빡치겠다

[글쓴이]

작년엔 진짜 화났는데 지금은 해탈의 지경임 근데 직접 올라가서 따지면 어쨌든 불편할 수 있으니까 경비실 통해서 좀 해결해보고싶은데 경비아저씨들이 심드렁하셔서 잘 모르겠어

[익인2]

그정도면 고문아니야?

[글쓴이]

거의 그렇지… 지금도 온 힘을 다해 두들기는듯 자다가도 깼어 ㅋㅋㅋ

[익인2]

나도 층간소음으로 요즘 시달리는데 동병상련든다ㅠㅋㅋㅋ 지인한테 상담해봤을땐 엘베같은곳에 대자보붙이는게 효과좋다고하더라구

[글쓴이]

호수 적어서? 아니면 쓴사람 받는사람 호수 둘 다 익명으로 하는 게 좋을까?

[익인2]

그런 디테일까진 못들었는데 혹시모르니까 익명으로해보자

[익인3]

와 뭔 집에서 드럼을…

[익인4]

밤에 치는건 잘못했지만 쓰니 말한대로 남들 출근해서 활동하는 이시간에 치는건 왜 잘못된건지 모르겠어

[익인4]

그리고 대자보 비추천.. 차라리 윗집 문앞에 메모 남겼으면 좋겠어

[글쓴이]

애초에 공공주택에서 드럼같은 타악기 치는 거 자체가 문제인 거 아니야..?? 나야 출근하고 가끔 연차 낸다지만 재택하거나 주부인 사람들의 경우에는 저걸 계속 집에서 들어야하는 거잖아
자기 혼자 사는 집도 아니니까 드럼 치고싶으면 방음을 확실히 하던가 아니면 지하로 가던가 연습실을 가던가 해야할거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