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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은 걍 반팔티 입으면 태도 안나고 덥고 찝찝하고 사람도 축축 쳐지고 모공 늘어지고 화장 무너지고 모기 있고 짜증나고 여름철 맘에 드는거 굳이 꼽자면 수박 , 복숭아 밖에 생각 안남
겨울은 건조해도 보습크림 잘바르면 되고 추워도 껴입으면 되고 그거대로 스타일리쉬하고 빵빵하고 귀엽고 따뜻하고 애기들 뚱땡이처럼 패딩 입고 걸어다니는거도 귀엽고 추워서 빨걔지는게 차라리 모공 늘어나고 타고 끈적피부 되는거보다 나음 그리고 전기장판 누울 때만 릴랙스 되지 여름 특유의 츅츅 늘어지고 여름처럼 잘 못먹고 피곤하면 막 계속 늘어지고 졸리고 토할거같고 이런건 없으니까
둘째를 시골에 16년간 맡겼는데, 데려오는게 맞나요?.t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