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깎기가 무섭네

전에 엄지쪽 한번 크게 베이고나서 (그냥 쑥 들어감ㅠㅠ)

배, 참외 이런건 괜찮은데

사과가 과육도 좀 단단한데 씨도 발라야하고 손이 더 가잖아

그래서 그런가 좀 무서워......

진짜 별거아닌데 한번 베이고나니까 더 못 깍네

어디 하소연할곳도없고ㅋㅋㅋ

진짜 이런 사소한거에도 트라우마 생기는구나

[익인1]

나도 손 베인 기억 있어서 못 깎음...
그 과일 깎는 칼 써봐! 빵 자르는 것처럼 뾰족뾰족 생겼는데 하나도 안 위험하고 잘 깎임

[글쓴이]

그런게 있어? 사과 묵혀두고있는데 한번 도전해보께

[익인2]

나 예전에 한동안 종이, 눈썹칼 이런거에 하도 자주 베였던 시기에 종이에 베이고 불안증 와서 일부러 잔 적도 있음....ㅋㅋㅋㅋㅋㅋ 심리가 진짜 큰거여ㅜㅜ

[글쓴이]

아아아악ㅜㅜ 텍스트만봐도 소름끼쳐 나도 좀 비슷해 제본하는곳에서 일했는데... 더 말 안할게 진짜 하루에도 수십번그랬어 지금은 좀 나아졌지만..

[익인3]

난 그래서 그냥 껍질도 먹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쓴이]

천재야? 아니 왜 이 기본적인 생각을 못했지 식초물에 좀 담궈두면 되겠지 휴

[익인3]

요즘 농약들은 물로 닦으면 다 닦인다더랔ㅋㅋㅋ

[글쓴이]

굿👍 오늘부터 껍질째 먹는다ㅋㅋㅋㅋ

[익인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