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한테 "그 나이에 장기 취준 백수인데는 진짜 이유가 있나봐" 얘기 들었는데

무섭고 뭐라고 답변해야될지 모르겠어 심지어 평소에 나 면접보러간다하면 응원 해주고 취준생이라고 만나면 밥 사주던 친구라 더 충격이야

내가 얼마전에 친구한테 거짓말을 했는데 들켰어 친구랑 뭘 하기로 했는데 집안에 어른 돌아가셨다고 못할거 같다했는데 내가 거짓말한거를 다 알더라고

친구가 계속 캐물으니까 내가 횡설수설.. 조금 말 앞뒤 안 맞게 얘기하다보니까 그냥 상 중이라 전화못받을거 같다 카톡으로 얘기하자 했는데 “ㅋㅋㅋㅋㅋ계속 티나게 전화피하는것봐ㅋㅋㅋ 애들도 안 할 것 같은 거짓말을 하네 기가찬다 서른 넘어서까지 계속 취준 백수인데는 이유가 있나봐” 이렇게 띡 왔어

하…. 뭐라고 말하지 그냥 솔직하게 사과할까했는데 쟤는 날 저렇게 보고 있었나 자괴감들어

[익인116]

그 나이먹고 상 당했다고 구라치는 사람을 진심 처음봄 친구가 잘봤네 ㅇㅇ

[익인117]

22

[익인135]

3..

[익인137]

4

[익인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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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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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17]

니가 그런 행동해서 친구가 저런 생각이 든 거겠지

[익인118]

친구가 인성이 좋은지는 모르겠는데 성격이 화끈하네 ㅋㅋㅋㅋ
자기사람일 때는 잘 챙겼는데 쓰니가 선넘는 거짓말 하고
손절각 보이니깐 걍 확실하게 끊어버리네
당일치기 여행까지 갈 사이였으면 꽤 가까운 친구였을 텐데
말도안되는 구라 친 건 ㄹㅈㄷ고 니가 그 구라치기 전까진 친구는 너를 되게 아꼈을 거야
니가 잘못해서 관계 파투 난 건 생각 안하고 너는 또 친구가 너를 그렇게 보고 있었던 건가 라며 또 셀쿠 깨고 있네...
걍 그친구는 놓아주고 너는 이번 기회로 사회성도 좀 기르고 성장하길 바란다....

[익인119]

그냥 솔직히 말하지 거짓말을 해도 하필 상당했다는 거지ㅏㅅ말을해 왜....

[익인120]

사실 너무 가고 싶은데 생각해보니 돈도 빠듯하고 그래서 못 갈 것 같다 깔끔하게 말한 것도 아니고 집안 어르신이 돌아갔다라는 핑계를 대니깐 딱 보인 거지...
이제껏 그렇게 보고 있던 게 아니라 너가 이미지를 만든 거야
구라도 그럴 듯하게 잘 치는 것도 아니고 집 안 어르신을 가져다 파는데 아 얘 인간 아니구나 싶지

[익인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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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2]

쓰니가 기억 못하거나, 약속 깨거나 거짓말 한 걸로 생각안했지만 친구 입장에선 이미 여러번 당해서 쌓여있었던 거 아냐? 엄청 열 받아보이는데.
게다가 거짓말할 게 따로 있지, 사람 목숨 가지고 거짓말 하는 거 아님. 어린애도 아니고 나이 먹고 그런 것도 모르는 거 보면.....
저 친구랑 연 끊기더라도 솔직하게 왜 거짓말했는지 얘기하고 사과하고 끝내. 지금까지 널 그렇게 본 게 충격이라고 친구한테도 문제있는 듯 말하면서 사과조차 안하려고 하니.

[익인124]

뭔 집안 어른 상을 가지고 거짓말을 하냐

[익인125]

일단 서른살 넘게 먹고 사람 목숨으로 거짓말 친 너가 불씨 날렸고 친구는 손절할 각오로 평소 깔려 있던 생각 터트렸네
댓글까지 보니까 회피하는 습관 심한 거 같은데 안 고치면 남은 친구들도 다 등 돌리겠다 고쳐 제발

[익인127]

2 댓글 다 받음. 상 당했다고 거짓말 치는 거는 최악이고, 친구도...은연 중에 본문 내용을 계속 생각하고 있던 거라고 봄

[익인126]

끝까지 상당했다고 거짓말하는게 진짜 정떨이긴 해 ㅋㅋㅋㅋㅋ

[익인128]

자괴감 들게 뭐있어 너가 뭘 했던건데 상대가 저렇게 나오냐

[익인129]

쓰니야 너의 회피성 거짓말도 좀 한심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친구가 친구에게 할 말은 아니야
걔가 너랑 손절해도 상관 없다는 생각으로 한 말임 널 어떻게 생각해 왔는지 보이지 않아?ㅋㅋㅋ 그냥 씹고 앞으로는 걔랑 멀어져

[익인130]

회피 ㄹㅈㄷ네 취업 하고나서도 회사 가기 싫으면 전화 문자 다 안받고 잠수 퇴사 할 것 같음ㅋㅋㅋ 갑자기 당일에 말도 안되는 거짓말로 계획했던거 다 틀어지게 한 건 괜찮고 너가 한 소리 들은 건 안 괜찮지?

[익인132]

백수라서 친구가 뭐라했겠냐
그냥 솔직하게 취준인데 힘들다고 말하면 이해할 문제를 어른 돌아가셨다는 개구라치니까 정털린거지
니가 계속 친구 볼 생각 있으면 사과해라...세휴

[익인133]

밥도 사주고 응원도 해주던 친군데 사람목숨가지고 계속 거짓말 나같아도 걍 사람자체에 정떨어질듯

[익인134]

응원해주고 밥 사주던 친구한테 왜 들킬 거짓말을 했어..

[익인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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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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