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익인데 뭐하고 살지 모르겠어

나이 00 대학은 졸업했는데 초대졸임 학과 따라가고싶진 않고 정말 뭐해먹고 살지 모르겠다..

고등학교때 열심히 공부한거같은데 수능은 말아먹고 집에서 재수반대해서 학교는 그냥왔는데 인생 대차게 꼬여버린 느낌

그나마 승무원 국비지원 되는거 알아보고 있는데 확신도 없고 잘 모르겠음

다들 뭐하고 살아?

[익인1]

나도 쓰니랑 비슷하게 살았는데 미용배워서 미용함

[글쓴이]

몇살이야? 미용은 어떤거 하는데? 어디서 배웠어? 궁금한게 많닼ㅋㅋㅋ ㅠ

[익인1]

지금은 28이고 미용은 23년도에 그냥 동네에 있는 학원에서 자격증따고 시내에있는 큰 미용실 취직해서 일하다가 지금은 동네 개인샵 다녀
원래 국비로 다니고 싶었는데 속성으로 따고 싶어서 걍 돈주고 속성반 들어감
근데 딱히 속성은 아니었어ㅋㅋ

[글쓴이]

그렇구만 대단하다 🥺.. 나도 자격증 딸까 하

[익인1]

그냥 사무직 들어가려고해도 자격증은 좀 있어야돼 컴활같은거라도... 나도 학력도 초라하고 가진것도 없어서 취직할때 고민이 많았는데 쓰니가 딱히 원하는 길이 아니라도 어디 취직해서 일을 했다는 흔적이 있는게 중요해 그냥 쉬었다는게 드러나면 엄청 안 좋게 봄...

[글쓴이]

1에게
그치… 컴활이라도 따둘걸 나도 미용엔 그나마 피부쪽으로 관심이 있는데 비전공이여도 학원같은곳 가서 배우면 취직 되려나 진짜 하고싶은것도 조금 많고 중구난방이야 ..

[익인1]

글쓴이에게
컴활따는것도 안늦었어 나는 전산세무,컴활2급,GTQ,GTQi랑 미용자격증만 있는데 미용자격증이 제일 오래걸렸고 앞에 말한 자격증들은 쉬웠음! 그리고 미용도 내 기준으로 할 만 했어 시험 3트하긴 했지만😁.. 내 개인 실력보단 운도 중요하더라고 한 번에 뽑는 인원이 정해져있다보니 내 양옆에 있는 사람의 실력, 감독관의 성향에 따라서 합격유무가 갈리기도해서... 그리고 다른건 몰라도 헤어랑 피부는 자격증있고 산골아니면 무조건 취직 되는것같아 적어도 20대일때는 그래

[글쓴이]

1에게
오… 정보 고마워 미용 자격증이 생각보다 오래 걸리는구나 ㅠㅠ

[익인1]

글쓴이에게
응 보통 학원에서는 5개월정도 잡고 가르치는데 일찍 하면 3개월, 진짜 초고속으로 따면 2개월 안쪽으로도 따는데 좀 성실하지 못해서 1년 넘게 못따는 사람도있엉ㅠ 나도 손재주 심각하게 없어서 9개월 걸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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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자격증만 있으면 취직할수있어서 시작한거긴한데 당시에는 내가 일반 회사에 취직하기에는 너무 늦었다고 생각했거든... 미용학원들 대부분 오전조, 오후조로 나뉘어져있어서 국비말고 쌩돈 다 낸다면 방학이나 시간 조율해서 학업 병행하면서 자격증딸수도있어! 실제로도 그렇게 자격증 따는 사람들 학원에 많았고 나도 알바하면서 다녔어 매일 나오라고 하는것도 아니고 다 스케쥴 조정하면서 다니는거라서 괜찮으면 자격증이라도 도전해봐

[삭제한 댓글]

1에게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익인1]

삭제한 댓글에게
원장님 잘 만나면 괜찮아! 손님보다 원장님이나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중요하더라구 몸은 당연히 사무직보다는 힘들지만 반대로 사무직이 아니라서 자율적인 부분도 많고 그래 내 생각엔 익인이 아직 나이가 어리니까 도전하는것도 괜찮아보여

[익인2]

난 올해 편입해서 학교 다니는데 쓰니도 하고시픈 거 찾아서 하면 좋겟당

[익인3]

나 26공시하는중..

[글쓴이]

나도 원래 공시 하려했었는데 넘 막막햌ㅋㅋㅋ

[익인4]

난 사기업 취업 준비중...전공 버렸어

[익인5]

공시중..

[익인6]

난 알바하면서 네일학원 다닐려구..

[익인7]

나도쓰니랑 비슷했는데 방송하는중..

[글쓴이]

방송.ᐣ.ᐣ.ᐟ.ᐟ어떤 방송.ᐣ 궁금하다 어떻게 준비했어?

[익인9]

걍 백수..나도 막막하당

[글쓴이]

쭉 백수였어? 공백기간 어느정도 돼? 나 생각보다 너무 길어져버려서 너무 불안하다

[익인10]

난 반도체 회사 개발자인데 it로 업계 옮기고 싶어서... 사이버대 다니고 있어
부서도 옮겼어 더 개발이랑 가까운 곳으로
내후년쯤 휴직하고 제주도에서 1년 쉬다 오고 싶어ㅠ유튜브도 해보고 싶고 웹소설도 내보고 싶고
근데 30 전에 이직해야 되는 게 넘 걸린다...

[글쓴이]

헉 it… 그래도 사이버대까지 다니는거면 대단하다 나도 it 전공인데 난 흥미가 없었거든 다른 하고싶은게 너무 많아… 생각만 너무 많고 추진력이 없으니까 너무 힘들어
익인이도 이직하기전에 진짜로 어디가서 길게 쉬어봐 하고싶은거 다해 ..

[익인11]

회사 다니면서 자격증 준비 중… 탈출하려고

[익인12]

난 올해 편입 실패해서 인생의 방향을 잃은 기분...진짜 되는거 하나도 없고 인생 꼬이기만 함...

[익인12]

자연스럽게 잘되는 애들 신기해

[글쓴이]

나도 편입 공부 좀 하다가 그냥 포기했었는데 실패할까봐 두려워 아무래도 시간이고 뭐고 여러모로 잃을게 많아지니까,,

[익인13]

백수..전공 안살리고 싶어서 다른거 찾아보는중..

[글쓴이]

다른거 어떻게 찾아보고 있어..? 그냥 알아보나 나도 찾아보고 있는데 너무 힘듬

[익인14]

내 친구 전공 안 살린다고 네일 배움 지금 네일로 돈 벌더라

[익인15]

난 96인데 뭘해야할지 모르겠음.. 미래도없고

[익인16]

칭구 하이.. 나는 공시중

[익인16]

같은 학과 나온 내 친구들은 타 지역 가서 숙식제공 알바?계약직? 같은 걸로 돈 모은는 애도 있고, 국비지원 학원 같은데 다니더니 소개받아서 중소 취직하도랑

[글쓴이]

그렇구나 나도 타지 가서 그런 일 했었다가 퇴사하고 나니까 정말 할게 없다 나도 국비지원 알아보고 있는데 공시 할까 뭐할까 되게 고민이야 ㅋㅋ큐ㅠㅠ

[익인16]

큰마음 먹은 게 아니라면 공시판으론 오지 마렴ㅠ 1년 정도 난 인간이 아니다.. 정도 맘 먹은 거 아니면 패션공시생으로 몇 년 날릴 수도 이쒀

[익인17]

난 95인데 나도 뭘해야할지 모르겠음
그냥 알바 몇일만 하고있는중..

[익인18]

엄청 갈리는시기긴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