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서로 그럴 수 있는 게 이상적이고 안 그래줄 거면 그게 친구야?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시간이 지나고 각자 삶이 변하면서 느낀 건 매번 그러기는 너무 어렵다는 거임
친구가 우울하고 지쳐서 나까지 들여다볼 시간이 없을수도 있고 내가 꿈꿔왔던 걸 이뤄낸 친구한테 질투나 열등감이 생길 때도 있고(그걸 조롱하는 사람도 있지만 난 인간이라면 어쩔 수 없고 그 자체로 부정하고 비난하는 게 더 말도 안된다고 봄) 내가 하고 있는 일에 친구가 정말 관심이 없을 수도 있음
나도 서운하던 적도 있었는데 나이 먹을수록 그때마다 멀어질 건 아니라는 생각이 듦
물론 모든 경우가 그러하단 뜻은 아님

인스티즈앱
지창욱, 4살 연하 헤이즈와 '깜짝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