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의 동생이 정말 자주 살자 시도를 했거든
매주 프로젝트일 같이 하는 동료라
매주 보는데... 그때마다 무슨일 생기면 우리한테 상황을 얘기해줬어
좋아졌다가 또 살자시도했다가...
그냥 이게 무한 반복이었음 한 4년간?
이 동생이랑 같이 저녁도 몇번 먹었는데, 잘 웃기도 하고.. 말도 잘하고 눈도 잘 마주치고 그랬거든?
자기가 좋아하는 음악 장르가 뚜렷하게 있어서 그런 밴드 만들어 공연도 하고... 자기 노래 들어달라고, 구독해달라고 밝게 얘기하는데
그냥 20대초반 딱 귀여운 동생이었어
살자 시도를 몇 번이고 한 사람이라곤 안 믿기더라...
그냥 기억나는 걸로는.. 입술을 너어어무 뜯어서 입술이 정말 만신창이었던 것 뿐..
그러다가 결국 어제 하늘나라로 갔고 방금 부고문자 받았네..
아침부터 먹먹하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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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이 부분이 제일 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