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나 J고 애인은 P임
나는 계획적으로 요번주에는 뭐하고 다음주에는 뭐하고
하면서 상대랑 내 스케줄 맞춰서 서로 얘기하면서 짜는 거 좋아해
꼭 어딜 안가더라도 집에 있으면서 뭐할지? 그냥 쉴지? 이런걸 서로 얘기하는 게 좋다고 생각하는데
애인은 좀 즉흥적으로 당일날, 아님 전날에 여기 가는거 어때?이러거든
근데 즉흥적인게 싫다가 아니야
즉흥적이다보니까 따로 평일에 우리 뭐하지 이거하자 저거는 어때? 이런 티키타카가 안되는 느낌?
즉흑적이면 그 자리에서 오 좋은데?하면서 서로 말은 하지만
평소에 뭔가 우리에 관계에 대해서 크게 생각하지 않는 느낌이 들거든?
애인보면 뭔 생각하는지도 모르겠고 하고싶은것도 크게 없는 거 같고 걍 흘러가는대로 사는 느낌이야
애인은 날 보면 하고싶은게 많대 자긴 그정도로 많진 않나봐
근데 사랑하는 사람 생기면 같이 뭐 하고싶은게 당연한거 아닌가
물론 애인도 여행지 데려다주고 그렇긴한데 공방, 체험, 스포츠, 문화예술 이런식으로 다양하게 시도하진 않더라고
나도 전애인이 다양하게 데리고가줘서 여기서 영향이 큰 거 같긴해
한편으론 돈 쓰는게 아깝나...?싶기도했어
너무 내가 애같니?

인스티즈앱
"한국에 살아보면 안다"…동남아인들 불만 터진 이유가 [트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