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이 정도면 하늘이 정해준 인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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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다 다른 학번인데 여자가 휴학 후 복학해서 알게 됨

같은 과 분반은 다른데 실습 분반이 같아서 실습지 계속 겹침

8번 실습 중 네 번 겹치고 심지어 두 번은 같은 부서.

여자는 계속 애인 없었고 남자는 모솔이다가 씨씨했는데

안 좋게 헤어지고 적당한 시간 지난 뒤 여자랑 단 둘이

실습하며 친해지는 계기 생김 

거기서 남자가 호감이 조금 생겼었음 

여자 남자 둘 다 장거리여서 이제 졸업해서 볼 일 없었는데

여자도 남자 쪽 지역에 취업할 생각 없었는데 

남자 쪽 지역 직장에서 기숙사 지원이 돼서 거기로 취업함

남자 여자 둘 다 같은 직장 근무라 교대직업이었는데

오히려 자주 만나게 될 수 있는 조건, 입사 대학 동기 됨 

-

성격도 비슷

이 정도면 진짜 뗄래여 뗄 수 없는 인연 아님..? 

주변 사람 이야기야

[익인1]

인연은 인연이지

[글쓴이]

진짜 완전 인연 아니야? 이 정도

[글쓴이]

이렇게 자주 엮일수가 있나…? 불필요한 것들 다 사라지게 하고 타이밍 다 맞춰주네

[익인2]

나랑 비슷한데 그렇게 생각해본 적은 없긴 해
근데 생각해보니까 확실히 나도 운이 좋았긴 한 거 같네

[글쓴이]

그치 우연같은건 아니지?

[익인3]

인연이긴 하지

[글쓴이]

그치 우연 정도는 아니지?

[익인3]

걍 신기하다 정도지.........

[익인4]

그냥 대학교 같은과cc에 같은쪽이니까 비슷한 계열 취업한걸 거창하게 풀어낸 것 같은데

[글쓴이]

그래? 근데 그 중에서도 여러번 겹치고 서로 이제 볼 일 없는데 졸업 전에 실습 또 붙어서 친해지고 다른 지역 취업하려다가 확 옮긴 거 아닌가 병원이 여러개인데 대병도 아닌 종병에 거기로 간게

[익인5]

인연이긴하네 서로 노력해서 오래 만나면 운명 되는거지 뭐~

[글쓴이]

이거 우연은 아니지?

[익인6]

하늘이 정해준 인연까진 몰겠어,,,

[익인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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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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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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