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가정 익인데 이거 기분나쁠만한 일인지 좀 봐줘

우선 배경설명부터 하자면

나는 아빠, 새엄마, 새동생이랑 살고 있고, 이렇게 산지는 한 10년 됐어

내 친동생은 친엄마랑 살다가 지금 자취중이고, 친엄마는 멀리 떨어진 곳에 혼자 따로 사는 중이야

친동생은 가끔 우리쪽 놀러와서 식사 같이 하거나 자고 가기도 해 특히 명절때

내가 얼마전에 취뽀를 해서

오랜만에 친엄마 한번 보러가려고 했거든? 못본지는 한 2년 됐어

근데 친엄마 보러가는 김에 친동생도 데려가려고 했단 말이야 왜나면 동생도 평소에 혼자 다녀오기 어려우니까

그래서 다녀올거라고 아빠, 새엄마한테 각각 조심스럽게 말해두고 친동생이랑 일정을 확정했어

근데 정하다보니까 이번달 22, 23, 24일인거야

그래서 24일날 돌아오겠다고 말을 했고,

같이 다녀오는 김에 친동생도 집에서 같이 식사하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어

근데 아빠는 너네 둘이 그 집에 갔다가 곧장 크리스마스이브에 여기로 오는게 맞냐, 제정신이냐, 엠지세대라서 그러냐, 바보냐 이러면서 장문으로 폭언을 하는데

난 뭐가 문제인지 잘 모르겠어

일단 그냥 안가겠다고는 했는데

익들이 보긴 어떠니......

[익인1]

뭐가 문제임

[익인2]

뭐에 화가 나신 거래...?

[글쓴이]

나랑 동생도 잘 모르겠어.....

[익인2]

엄마 만나러 가는 거 자체가 싫으신 건가 두 분 사이 많이 안 좋으셔?

[글쓴이]

안좋긴 한데, 갔다오는거 자첸 이미 얘기가 되어있었고 그냥 날짜만 저렇게 정한건데 뭐가 문젠지 모르겠다 ㅠㅜ

[익인3]

뭐가 문제인거야 그냥 맘에 안드신거아닌가

[익인4]

ㄹㅇ문제없어보이는디

[익인5]

암만 생각해봐도 도대체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는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