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곳 고객분 중에 어떤 분이 나를 너무 마음에 들어해서 본인 손자를 소개시켜주려 하시는 상황이야! 근데 문제가 뭐냐면
나는 28살이고 직장도 너무 안정적이고 돈도 잘 모으고 있고, 부모님도 경제적으로 전혀 부족함이 없으셔... 그래서 나이도 나이인지라 연애를 하더라도 최소한 직장 잡고 나처럼 하루하루 안정적인 사람 만나고 싶다고 쭉 생각했었어
근데 소개해 주려는 손자가 어떤 공부를 한다고 서울에 갔다가 이번에 곧 오나 봐(1년 전부터 손자 소개해 주고 싶은데 지금 서울에 있어서 기다려달라는 식으로, 나 볼 때마다 계속 언급하셨었음...) 그래서 소개해 주시려는 거 같은데... 디테일하게 여쭤보진 못 했지만 정황상 내가 생각한 안정적인 직장 정도는 아예 아닐 거 같음 ㅠㅠ
그래도 연애 경험도 없는 모쏠인데 소개라도 받아보는 게 나을런지... 그냥 거절하는 게 나을런지 너무 고민 돼... 너희 생각은 어때? 그냥 가볍게라도 소개 받아보는 게 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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