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살고싶은 마음 반, 죽고싶은 마음 반일 때 살자를 하는걸까

내 주변 지인의 가족들 중에 우울증 등을 앓다가 ㅈㅅ 한 사람들이 몇 있는데

우울감 100프로일 때보다

살고싶은마음 50 죽고싶은마음 50 일 때

ㅈㅅ을 한 거였더라고.....

왜 그런걸까... 그런 연구가 있어???

최근엔, 이 친구는 상담 엄청 자주 받고 치료도 잘 받다가 갑자기 아파트에서 추락한거임... 

그것도 아주 맑고 화창한 날에

[익인1]

딱 그때가 실행력?인가 그런게 생겨서 그런다고 어디서본거같은데... 확실친않아 암튼 그 살고싶은마음50이 생김으로서 생긴 실행력을 사는데에 쓰는게 아니고 죽는데에 쓴다는거지

[익인2]

나 우울증인데 익1 이랑 같아 시도할 기력조차 없어 그래서 치료받으면 내가 죽을것같아서 병원 못가고있어

[익인3]

전공 수업에서 배웟는데 익1 말대로 증상 심할 때는 피곤하고 무기력한 게 엄청 심해서 그 사고를 행동으로 옮길 에너지가 없음 그러다가 조금 나아지면서 에너지가 돌아오면 생각을 실행으로 옮겨버리는 거임

[글쓴이]

와... 그럼 그럴 때 어떻게 해야 하는거야...? ㅜㅠㅠㅠㅠㅠ
좋아지는 것 같더라니... 그냥 한 순간에..

[익인3]

나는 그걸 막는 입장에서만 배워서 환자 본인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는 잘 모르겟지만 일단 스스로 자존감을 높이거나(엄청 어렵겠지만) 그런 사고를 멈출 수 있을만큼 몰두할 관심사를 만들거나 아니면 자기가 진짜 죽을까봐 자진해서 입원하는 환자들도 많아 진짜 정 안 될 때는 입원이 답… 주변인들은 환자가 하는 행동과 표현에 좀 더 집중해주ㅏ야 돼 뭐 갑자기 물건을 정리하거나 나눠주거나 장기기증 방법 이런 거 찾아보거나 “괜찮아 곧 있으면 다 좋아질거야” “더 이상 문제 될 것도 없어” 갑자기 이런 말을 한다던가… 언뜻 보기엔 좋다고 말하니까 좀 긍정적인 마음이 생겼나?할 수도 이ㅛ는데 저게 갑자기 저러는 거면 “어차피 죽으면 그만이야 다 끝나“ 이런 뜻이 숨어있는 경우가 많다더라 그래서 세심하게 잘 봐주고 막아야 돼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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