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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정말 가고 싶던 회사 면접 탈락 했다는 말 들었거든. 근데 홀가분하고 별로 충격적이지가 않아.

다만 다시 취준 준비를 해야한다는 게 지치고 지겨운 마음 뿐이야.


분명 가고 싶던 회사였거든? 몇 번이나 지원해서 겨우 면접까지 가게된거라 처음엔 기뻤는데

면접을 보면서 가고 싶다는 맘이 사라졌어. 분명 면접관분도 좋은 분들이고, 친절하고, 사내 이미지도 괜찮았는데 나랑 안 맞는 거 같은 느낌이 들면서 의욕이 뚝 떨어짐.

문제는 요즘 면접 보는 거의 대부분의 회사에서 이런 맘을 느낀다는 거야. 면접 보고 있노라면, 딱히 이유없이 안 맞는 거 같다 느껴지고 간절함이 사라지고 입사하고 싶지 않아져.

배가 부른 건 아닌 게 연습은 정말 열심히 준비하고 면접 열심히 보거든. 서류 합격까지는 간절했고 정말 기뻤고.

근데 면접 트라우마 같은 게 쌓이면서 인지...... 그냥 가고 싶었던 회사도 가기가 싫어져.....

그래서 그런지 면접이라도 본 회사면 아무리 가고 싶었던 곳이라도 한 3년간은 지원 안해도 괜찮겠다 싶어.


가고 싶었던 회사도 사라지고 목표의식을 잃어가니 점점 의욕이 사라진다. 

물론 다들 가기 싫은 회사라도 면접보고, 누구나 다 원하는 회사에 입사하는 게 아니란 건 알아

근데 왜 가고 싶었던 회사도 직접 면전에서 보면 의욕이 꺾이는지 모르겠어ㅠㅠ

그냥 사실 취업하기가 싫은건가?! 원하는 회사라는 것도 억지로 골랐던 건가?ㅠㅠ

맘이 너무 복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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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된 걸수도 있고 지금 많이 지쳐서 그런 걸수도 있고! 기분 전환도 하면서 우울한 게 사라지면 다시 의욕도 생기고 가고 싶어질거야!!
2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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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그른가.. 좀 지친 거 같기도 해 익인 말대로 시간이 약이겠지? 기분 전환하려고 노력해야 겠다!
2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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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응응 화이팅이야!! 다시 의욕 생기면 또 간절해져
2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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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고마워!!
2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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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떨어질까봐 회피
2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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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떨어질까봐 미리 마음속으로 선긋는 다는 건가?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떨어지는 게 두렵거나 회피하고 싶거나 하지는 않아서ㅎ
2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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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나 번아웃왓을때 비슷한감정 느꼈었음
겁나 열심히 했는데 떨어지니깐 그냥 다 허무하고 어차피 열심히해도 공부처럼 하는만큼 결과가 있느것도 아니고 그러니깐 계속 하늘에 모든걸 맡기게됨,,;;
약간 회피도 있는듯 ㅜ 이거에 대해서 생각할수록 정신병만 커쟈서

2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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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아하 번아웃.. 그러게 공부하는 것처럼 결과가 나오는 것도 아니 지치네. 익인이는 요즘은 괜찮지? 나도 빨리 벗어나야지 정신병 커지기 전에ㅠ
2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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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
번아웃같다ㅠㅠ 쓰니가 그동안 열심히 했다는 반증이야ㅠㅠㅠ 난 열심히 하질 않아서 번아웃도 안 오더라ㅋㅋ큐ㅠ 조금 쉬엄쉬엄 마음 편하게 가지면서 해봐
2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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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앜ㅋㅋㅋㅋ 아냐 익인이 나름 지치지 않는 선에서 현명하게 행동하는 거지. 나도 딱히 열심히 했다기엔..이룬게 없네ㅠ 번아웃의 의미가 없엌ㅋ 고마워 편하게 지내봐야지
2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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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
모든 일에 꼭 원하는 결과가 나와야 의미가 있는 것 만은 아니라고 생각해! 지나온 모든 과정들이 다 경험이고 그 자체로도 의미가 있다고 난 믿거든… 그러니까 언젠간 지금까지의 시간들이 쓰니에게 보상으로 돌아올거야 힘내 쓰니야!!!!
2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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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멋진 말이다! 그 자체로도 의미가 있다라니.. 고마워 익인아!! 당장 지금은 못 이룬 것에 대한 자괴감만 크겠지만 깨닫는 날이 올거라 믿어 덕분에 힘내고 가ㅎ
2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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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
나도 작년 하반기에 최탈하고 쓰니랑 똑같은 생각, 감정 들어서 너무 힘들었음 ㅠㅠ 사실 최근까지도 아무 이유 없는데 눈물 나고 ‘어차피 떨어질건데 왜 해야되지’ 라는 생각만 들어서 서류 쓰기도 힘들고 필기도 다 회피하고 싶더라고.. 그냥 다 포기하고 아무데나 들어갈까도 싶었는데 (물론 요즘은 이마저도 안 쉬운 거 앎!) 그러면 나중에 너무 후회할 것 같아서 다시 마음 다 잡음 내가 원하는 회사로 가든 못 가든 그냥 한 번 더 해보려고 ㅎㅎ 그리고 이렇게 노력하고 도전?한 건 나중에 어떤 형태로든, 어떤 방향으로든 반드시 돌아올 거라고 믿어..
2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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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
윗댓들 말처럼 좀 쉬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 나도 그 때 맨날 운동하고 책 읽고 하면서 최대한 취준이랑 멀어진? 생활 했던 것 같아! 그렇게 쉬니까 다시 할 힘이 생기더라 ㅎㅎ 취업하면 인생 끝나는 거 아니고 이것도 하나의 과정이고 결국 너가 행복하고 만족하는게 제일 중요하니까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았음 좋겠다!!!! 나랑 상황이 비슷해서 주절주절 거렸네 ㅎㅎ 우리 둘 다 힘내자 아직 상반기도 절반이나 남았고.. 희망은 많으니까 꼭 원하는 곳으로 취뽀하자 파이팅
2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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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내가 원하는 회사로 가든 못 가든 그냥 한 번 더 해보려고 ㅎㅎ <-이거 멋지다. 너무 좋은 말 길게 해줘서 고마워 익인아ㅠ 덕분에 기분이 좀 나아졌어. 많이 힘들었지? 그래도 익인이는 잘 버티고 있네 나도 잠시만 쉬고 바로 일어서야지 우리 같이 힘내자!
2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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