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결혼에 관심이 없어서 진짜 모르는데...
2년 전에 내가 친구 축가를 해줬던 말이야
내가 먼저 해 주겠다는 말은 안했고 친구가 직접 부탁해서
내가 아예 모르는 곡이었고 피아노 자가반주하면서 불렀어야 했음.. 연습많이했어
근데 나는 전공자고, 음악으로만 돈 벌어 먹고 살고 있어
이 친구랑은 중학교 때부터 친구긴 한데
중간에 연락을 안한 기간 길었고
언젠가부터 다시 연락 시작돼서, 일년에 1-2번 정도 만났던 거 같아
근데 솔직히 나는 엄청나게 친한 친구라고 생각은 안하거든.. 자주 만나지도 않고
축가 부탁은 결혼식 훨씬 전에 부탁을 한 거야
뭔가 계속 말 하는 뉘앙스가
친구니까 당연히 꽁짜로 해줘야 되는 것 같은 느낌...? 보답을 안 할 것 같은 느낌인거야
솔직히 내가 얘한테는 좀 호구로 보이는 친구거든ㅋㅋㅋㅋㅋ
그래서 청첩장 주는 날에 내가 먼저 나 축가비 얼마줄거야 라고 물어 봤지 (이 얘기 직전에 자꾸 자기 남편 친구들 관계 비교 하면서 돈 얘기 하길래,,)
그랬더니 표정 좀 썩으면서 얼마 정도 하녜 요즘 시세가
그래서 솔직하게 말했다? ...
심지어 그날은 내가 돈 더 많이 씀...청모였는데
그러고 축가해주고 결혼식 끝나고 카톡으로 돈 받았고
지금까지 연락이 단 한번도 없어
나도 당연히 축의금 했고.......
원래 보통 결혼식 끝나면 연락 돌리지 않나..
돈 딱 보내면서 수고했어 ㅎㅎ 이거만 옴....
뭐 나는 이 친구랑 손절 해도 정말 상관이 없긴한데 그냥 내 행동이 정말 손절감인지 궁금해서..


인스티즈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