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뒤에 누가 있는걸 못참겠어
누가 서있거나 앉아있거나..
그래서 항상 맨뒷자리 앉아야하고
줄설때도 남들 다 앞방향 보고 설때 나혼자 몸 틀어서 옆으로 서있어
미용실 가면 아주 난리남.. 미용사가 손 한번 댈때마다 몸이 들썩들썩 어깨움찔움찔 구라없이 수백번 놀람
미용사가 “남자 디자이너였으면 오해했겠어요 ㅎㅎ” 이런적 오억번..
목뒤 등 허리 엉덩이 등등 신체 뒤에 있는 부위 시술 못받음
침맞으러 갔다가 한의원 뒤집어지게 놀라다 땀 한바가지 쏟고 창피해서 울고옴
미용실.. 그냥 안가도 되고 침도 안맞아도 되는데
문제는 이게 관련 트라우마가 나한테 아무것도 없다는거야
뒤에서 누가 나 습격한적x 피해입은적x.. 전혀 모르겠는데
옛날부터 누가 내 뒤에서 말만 해도 싫고 숨소리 나는것도 싫었어
은행 atm에 줄서있다가 누가 후우 하고 한숨쉰거 내 목에 닿아서 줄 밖으로 그냥 뱌료 뛰쳐나감
어깨등 마사지 한번 못받음..
어때 정신과상담 효과있을까?
누가 앞에서 나 만지고 이런건 전혀상관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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