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된 카테고리 이성 사랑방
나랑 애인이랑 사귄지 얼마 안됐어 이제 100일 조금 넘었나?
일단 나는 애인이랑 같이 시간 보내는 걸 되게 중요하게 생각해
외로움을 좀 많이 타기도 하고 전 연애들도 거의 반동거하면서 연애했어서 그런지 현 애인이랑도 거의 맨날 만나고싶어했어
사실 이런 얘기를 연애 초반에 했어서 애인도 내가 이런 성향인거 다 알고, 연애하면서 거의 맨날 나랑 시간보내줬어
근데 애인이 3일뒤에 군대를 가는데 갑자기 자기는 사실 가족과의 시간도 소중해서 군대를 가면 나랑 자주 못볼 거 같대
원래 군대가기 전날에 나랑 시간보내기로 했었으면서 가족이랑 시간 보내야할 거 같다고 미안하다더라
또 군대 전역하면 동거하기로 약속했는데 그것도 어려울 수도 있다고 그러더라고
휴가 나와도 나한테 시간 다 쏟기로 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것도 좀 어려울 거 같대
원래 미리 말하려고 했었는데 헤어지자고 할까봐 말 못했었대
근데 곧 군대가니까 내가 군대 기다려줬는데 사실 자기는 나랑 약속한 거 못지킨다고 말하면 미안하니까 미리 다 말하는거래
나는 내가 말안해도 애인이 먼저 나랑 있어주고 친구약속도 좀 미루고 휴가도 나한테 쓴다고 해주길 바랬는데
내가 그렇게 해달라고 요청한 것도 조금 서운했는데 그것마저도 못하겠다고 하니까 너무 서운하더라
그래서 헤어지자고 홧김에 말하고 하루만 시간갖자고해서 시간 갖는 중인데
이렇게 안맞으면 헤어지는 게 맞겠지?
나도 사실 내가 좀 과도하게 애인한테 기대하는 게 많은 건 아는데 내가 애인 상황이었으면 당연히 나는 애인한테 저렇게 해줬을 거 같아서 좀 서운해
애인입장도 이해되고 딱히 편 들어달라는 것도 아닌데
그냥 지금 애인을 너무 사랑해서 당장 헤어지는 게 너무 무섭고 그냥 내가 좀 포기할까 싶다가도
지금도 저렇게 안맞고 힘든데 나중에 군대 기다려줬는데 지금처럼 생각이 안맞으면 그게 더 힘들 거 같아서
헤어지는 게 맞는지 너무 고민돼...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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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상견례하는 예비신부인데... 애인한테 너무 정 떨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