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중후반이고 둘다 뚜벅이인 커플인데 정말 어딜 가든 버스 몇분 남았다 얼른 가야된다 지하철 몇분 남았다 막 이러면서 쫄리게? 대중교통 타고 하루종일 걷고 또 대중교통 급박하게 타러가고.. 이러는 게 너무 힘들어 날이 더워지니까 그 상황이 더 점점 짜증나기도 하고 ㅠ 뭔가 어디 관광을 하고 오거나 영화를 보고 나와도 우린 그거에 대해 얘기하면서 천천히 집가는게 아니라 대중교통 얼마 남았는지 보고 또 거기까지 급하게 가는데 집중하고 이러는 게 너무 ..
이게 어쩔 수 없다는 건 아는데 너무 힘들더라고 짜증이 나는 내가 밉기도 하고 친구들은 애인이랑 차타면서 데이트하는 것도 부럽고.. 아까 집들어올땐 그냥 내가 택시 잡아서 타고 들어왔는데 차타고 오니 금방 와서 뭔가 또 씁쓸해지고 누구한테 짜증낼 수도 없고 내가 이런 마음 드는게 너무 못난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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