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밥먹으러 갔는데 난 깨끗한 국물로 먹는걸 좋아햐서 깍뚜기나 김치를 얹어먹지 부어서 안먹는데 친구랑 나랑 친구의 아는 친구인 남자랑 셋이먹는데 남자가 자기꺼에 깍두기 국물 부어주면서 나보고 너도? 하길래 난괜찮다고 안넣어먹어! 하니까 안먹어봤지? 이러면서 붓더라고 그래서 내가 아.. 난 이렇게 먹는거 안좋아해 이러니까 내친구는 원래 넣어먹어서 내꺼랑 바꿔줬단말이지 근데 또 국물이랑 깍두기랑 같이 넣으면서 먹어봐봐~ 이래서 내가 진짜 미안한데 나는 이렇게 먹는거 정말 안좋아해.. 나 지금 배가 많이고파서 먹어야겠거든? 그래서 내가 새로시켰어 둘은 먼저 먹고 친구가 남자애한테 왜그러냐고 뭐라하고 나한테 미안하다하고 친구가 왜 사과했는지 모르겠음..잘못한것도아닌데 그리고 내꺼 나올때쯤 다시 김치랑 깍두기도 같이 줬는데 내가 먹으려니까 그 남자애가 또 깍두기 하나 집어서 국물에 집어 넣는거야 그리고 내가 가만히 있으니까 또 하나집어넣고 ㄸㄹ이아니야??? 왜이래?????진짜 그래서 너 왜자꾸이러냐고 나는 싫다고 얘기하고 내가 너 때문에 또 시키게됐다고 정색하니까 그냥먹지 이러고 솔직히 빡쳐서 하나 더 또 시키고 물 뜨러가면서 그냥 포장해달라했음 또 가져왔는데 또 넣어버릴까봐 음식아까워서 ㅠ 근데 더 짜증나는건 남자애는 혼자 싱글벙글임.. 내친구도 계속 눈치주고 너왜이러냐? 이러면서 뭐라하는데 눈치0인듯 그리고 포장된거 들고 내가 먼저 집간다니까 정의에 사로잡힌 표정으로 담번엔 꼭 자기방식대로 먹게하겠다고 내어깨에 손 턱얹고 다음번에 100그릇시키는 한이있어도 깍두기를 넣을거야ㅎㅎㅎ 이렇게 말하고 웃음 아 짜증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