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말하는 기아모드 (몸이 낮아진 칼로리 흡수에 적응 해서 기초대사량을 낮추고 에너지 아끼려고 하는것) 은 칼로리 제한식을 했을때 생기는거고 오히려 단식 (격일단식 장기단식 등 진짜 아무것도 안 먹는 상태) 을 하면 기초대사량이 올라감 예전 인류가 수렵생활 했을때 사냥 못하면 아무것도 못 먹는 상태였을텐데 그렇다고 몸이 에너지를 낮춰버리면 다음 사냥은 당연히 실패하겠지? 에너지가 딸리니까. 우리 몸은 그렇게 멍청하지 않아 오히려 단식 했을 때 기초대사량을 평상시보다 살짝 올려줌 그래야 다음 사냥도 하고 다시 음식을 구할 수 있을테니까 그리고 단식하면 근육만 빠지고 지방은 안빠진다고 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것도 틀린 소리임. 우리 몸이 지방을 에너지로 저장하는건 그게 제일 효율적인 에너지 저장원이기 때문인건데 우리 몸은 에너지 저장 할 때는 지방을 쓰고 에너지를 써야 할 상황 (길어진 단식으로 인한 체내 에너지 부족) 에서는 효율적이지도 않은 단백질을 연료로 쓸 정도로 멍청하지 않아... 물론 단백질 소모가 아예 없다는건 아니고 지방과 함께 낮은 비율의 단백질 소모도 이루어지지만 그 비율이 단식을 하며 늘어나는게 아니고 그대로 유지된다는 소리야 그러니까 다이어트 하려는 익들 절대 저칼로리 식단은 하지 마... 그게 오히려 그렐린이라는 식욕호르몬을 증진시키고 기초대사량 다 망치는데 직빵이야. 그렇게 높아진 식욕 호르몬은 다이어트 끝나고 다시 살이 돌아와도 잘 낮아지지 않음 살 빼고 싶으면 짧은 단식부터 시작해서 점점 늘려나가봐 8시에 저녁 먹고 다음날 아침식사 거르기만 해도 16시간 단식이야 처음엔 어려울 수 있지만 적응하면 정말 쉬워짐... 난 옛날에는 하루만 밥 안먹으면 진짜 다음날 속 울렁거리고 몸에 힘 없고 그랬는데 단식에 적응하니까 하루는 진짜 아무것도 아니고 이틀 까지도 배 안고프고 힘 안딸려... 삼일 넘어가도 몸에 힘이 평소보다 적어지긴 하지만 식욕은 그렇게 남들 생각하는것 처럼 높지 않음. 원래 식욕이라는게 전반적으로 항상 있는게 아니라 물결처럼 높아졌다 낮아졌다 하는 성질을 가진거라 쓰다보니 길어지긴 했는데... 아무튼 단식하면 다이어트 뿐 아니라 건강적 이점이 굉장히 많아 자가포식이라고 제 기능을 못하는 세포들을 없애고 성장호르몬을 증진시켜 주기 때문에 안티에이징에도 효과적일 뿐더러 3+일 장기단식의 경우 면역체계도 재부팅 시켜줘... 이외에도 많지만 너무 길어질것 같네 암튼 그래서 결론은! 저칼로리식단 절대 하지 말고 차라리 일주일에 한 번 24시간 혹은 36시간 단식 하는 식으로 방법을 바꿔봐... 그 전에는 16:8, 18:6, 20:4 정도의 생활속 간헐적 단식으로 몸을 적응시키고 궁금한거 있으면 물어보고... 다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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