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나만 감정선 못읽겠나..?

갑자기 훅 들어온 느낌...

[달1]

음 어떤 눈에 띄는 계기는 없었지만 연민, 관심만 있다가 슬슬 스며들면서 호감애정으로 바뀐것 같오 ..!

[달2]

나도 처음에는 만월이가 찬성이를 좋아하는 이유는 알겠는데 둘이 어쩌다가 쌍방으로 좋아하게된거야 싶었거든. 근데 얼마전에 티비엔에서 몰아서 재방송하는거 보니까 찬성이가 만월이를 서서히 좋아하는게 보여

[달3]

연애가 주 인 씬이 많이 없어서.. 감정이 생기는거는 거의 배우 표정으로만 표현된거같아ㅋㅋㅋㅋㅋㅋ 나도 호감에서 좋아하는 감정이 언제갔나 싶었는데 호감 다음에 만월이 과거에 대한 궁금함과 믿음이 생기면서 좋아하게 되어 가고 마고신이 나뭇잎 자랐을 때 잘보살피다가 잘 보내라고 하니까 만월이가 했던 말 따라하면서 예쁘다고 슬프다고 말할때 스스로 좋아하는거 깨달은 느낌인데.. 좋아하는거만 깨달은게 아니라 보내줘야 하는걸 같이 깨달은 느낌..? 거기에 만월이 호텔 이사하고 도망가서 다시 약방 찾아갔을때 자길 이용하는 신한테 분노하면서 따지고.. 만월이가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던거.. 그게 일단 좋아하기 시작한 지점이고 그때 만월이 3초 확인하도 바로 직진함..ㅋㅋ 그래도 아직까진 좋아하는 감정이었다가 사랑이라며 단정지어가는게 오늘 화에서 보였어.. 오늘 이 씬도 난 감명깊었다ㅋㅋ 잠에서 깼을때 만월이가 선풍기 쐬어주는걸 슬로우모션으로 보는.. 거기서 능글맞게 대응하고ㅋㅋ 감정이 은근 그라데이션이야 깨닫자마자 직진해서 그렇지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