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팅 다 실패하고 우울했는데 종인이 인라에서 같이 울먹이면서 우리 어디 안가~ 여기 있을꺼야아~ 이러는데 나 그때 쿵 했어 아 그러네 맞네 애들 어디 안가고 계속 있을껀데 이번에 못본다고 죽을상을 하고있었는데 그때부터 뭐 마음이 편안해졌다는건 거짓말이구 좀 여유를 갖게 됐다고 해야하나 내 인생 갈아넣었었거든 어떻게든 다 갔어야했으니까 내 덕질 한 문장으로 표현하면 올콘아니면 이 스케 못가면 죽음뿐. 이거였는데 그냥 한템포 쉬는것도 괜찮지 않을까? 이 생각도 들고.. 어음 여러가지 생각이 들더라 보고는싶겠지만 앞으로 볼 기회가 없지 않을꺼니까! 내 정신 건강하게 만들어주는거 그거 엑소다 그리고 이번에 뭘하든 다 찍고 다 풀어주라고 회사에 건의해준 우리애들한테 너무 고마워 이러니 내가 어떻게 엑소엘을 안 할수가 있어 평생 엑소랑 함께할꺼라 감히 맹세할수있다 + 그렇다고 양도 안 알아보고 그런건 아니고 솔직히 말하면 아직도 초조해 진짜 못보면 어쩌지싶어서 그동안 해왔던게 있는데 어떻게 딱 놓겠어 그러면 진짜 거짓말이지.. 근데! 진짜로 못가더라도 종인이가 했던 말 계속 되새기자 우리가 만날 시간은 정말정말 많다는거 이렇게 생각하니 내 기분에 껴있던 먹구름들이 조금은 걷어진거같지않아?>. 내가 힘들어서 나한테 해주고싶은 말 일기장에 쓰듯 썼는데 내 글이 와닿아 다음에도 찾아와준다는 댓글보니까 잘 썼다고 생각이 든다 도움이 됐다니 나도 너무 기뻐 자~ 다들 좋은 꿈 꾸길 아프지말길 힘든 일이 없어서 내 글 보고 위로 받을 날들이 없길 바라 추가된 이 글 너희들이 볼 날이 안왔으면 좋겠다 엑소만큼이나 엑소엘도 행복한 날만 있길 바라는 나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