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김선호 치정사’는 끝나지 않았다. 정체를 알 수 없는, 김선호 지인임을 주장하는 누리꾼이 연일 ‘폭로하겠다’, ‘폭로를 철회하겠다’를 반복하는 촌극을 벌인다. 신빙성도 없고 김선호 지인인지 알 수도 없다. 그저 자신 역시 폭로를 무기가던 ‘김선호 치정사’ 되살린다.
여기에 사생활 추적 전문 매체 디스패치는 폭로자 A 씨 신원을 밝히며 환장할 ‘김선호 치정사’는 또 다른 이야기로 번진다. 김선호는 사랑꾼이며 피해자이지 A 씨가 주장하는 사라져야 하는 파렴치한까지는 아니라는 내용을 담는다.
이제 판단은 지금까지 사태를 보는 사람들 몫이다. 어떤 주장이 나오고 어떤 폭로가 이어진들 두 사람은 헤어졌고 재결합 가능성은 0%에 가깝다. 대세 타이틀을 단 김선호는 ‘사생활 관리’에서 낙제점을 받으며 나락으로 떨어져 나갔다. 그리고 이제 이 사태를 정리하고 끝날 때인데, 아직도 뭐가 그리 할 말이 많은지 주변에서 난리다.
이 문제를 끝낼 사람은 이제 한 사람뿐이다. 당사자 김선호다. 소속사를 통해 입장문을 내고 그는 또다시 숨었다. 어떤 말도 하지 않는다. 억울한 게 있으면 말하고, 사실인 부분은 정확하게 전달하면 된다. 대중은 바보가 아니다. 억지 주장은 거르고 오해 부분을 수렴해서 보고 판단한다. 지인인지 친구인지 알 수 없는 정체를 숨긴 이들은 이제 사라지고 김선호가 나올 때다. 그게 이 지긋지긋한 ‘치정사’를 끝낼 유일한 방법이다.
한편 김선호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는 26일 동아닷컴에 “디스패치 보도와 관련서 드릴 말씀이 없다. 죄송하다”고 말을 아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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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 디패 다 나서지말고 김선호가 나서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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