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의 지인은 "두 사람 모두 눈이 퉁퉁 부어서 내려왔어요. 이런 결정이 쉽지는 않았을 겁니다"라고 했다. 최 씨가 낙태 수술을 받는 동안 김선호는 미역국 재료를 사러 다녔다고.
이외에도 디스패치는 최 씨가 교제 기간 사치가 심했고, 돈을 쓰지 않았으며 김선호의 일상을 몰래 찍은 영상을 갖고 있다고 했다. 낙태 후 10개월을 만난 김선호와 최 씨는 올해 5월 결별했다. 6월에 최 씨는 김선호에게 원망의 문자를 전송했고 10월 17일 폭로글을 작성했다.
최 씨는 폭로글에서 김선호가 아기를 지우지 않으면 위약금을 물어야했고, 위약금을 낼 돈이 없다며 낙태를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또 수술비와 병원이 딱 200만 원만 보내줬고 아이를 지운 후 태도도 달라졌다고 했다.
디스패치의 보도가 다 사실이라 해도 본질은 김선호가 낙태를 종용했다는 것. 대중이 김선호를 비난하는 이유도 그가 전 여자친구를 낙태시켰기 때문이다. K-정서에 맞지 않은 김선호의 사생활로 인해 그를 모델로 기용한 브랜드도 그에게 위약금을 물리려 하는 것이고.
김선호의 사생활 이슈가 불거진 지 일주일이 넘었다. 김선호는 해당 논란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그러나 그의 지인이라고 나서며 소속사와 문제, 계약 기간 등을 언급하며 본질을 흐리는 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김선호와 최 씨의 길지 않은 연애 중 일어난 일은 많았다. 진흙탕이 되어버린 김선호 논란. 언제까지 이어질까.
우빈 텐아시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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