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환자인데 아이유가 쓴 이 글을 읽고 펑펑 울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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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사랑하는 사람이 홀로 고립되어 가는 모습을 보는 것은 힘든 일이다. 난 이 곡 나오고 이 글 읽었을 때 저 첫문장에서 눈물이 왈칵 쏟아져나왔었다ㅠ 그냥 그 시기와 내 상황과 그냥 모든 게 다 느껴져서

[익인1]

괜찮아질거라고 위로의 말을 건네는 내 친구들과 가족이 그 때는 그렇게 거짓말같고 싫었었는데 저 노래 듣고 저 글을 읽으면서 깨달았어. 아 그 마음도 사랑이구나… 그래서 친구들이 우울해 할 때 오해하지 않도록 말로만 건네는 위로보단 정말 간절하게 기도해주고 원한다면 곁에 있어줘. 그게 더 좋은 방법인 것 같아서.. 쓰니야!! 내가 누군가인 너를 위해서 기도해줄게. 재작년의 내가 생각나서 갑자기 눈물났어ㅋ큐ㅠㅠ 멀리서 기도해줄테니까 꼭 숨을 쉬면서 잘 살아갈 수 있길

[글쓴이]

고마워 고마워.. 진짜 너무나도 큰 위로가 돼 인생이 너무 힘들어 이렇게 힘든 건지 몰랐어.. 그래도 그래 일단 오늘도 숨 쉬면서 살아보자ㅜ

[익인2]

그래서 노래가 좋나봐 양쪽 입장이 다 되어봐야 느낄 수 있는 마음이라 많이 와닿는 것 같아

[익인3]

나도 위로가 필요한 시기에 저 글보고 울컥했었어 이것도 아이유가 한말인데 하루 쯤 행복하지 않아도 된다는 마음으로 또박또박 다녀오라고, 꼭 잘 해내지 않아도 되니까 오늘 좋은 하루 되길 바라

[익인4]

ㅠㅠㅠㅠ너무 좋다...

[익인5]

나도 이거 읽자마자 우울증 심한 친구 생각나서 보내줬었어

[글쓴이]

그 친구한테도 도움이 많이 될거야.. 덕분에 오늘 밤은 조금은 더 나은 마음으로 보낼 수 있을 것 같아

[익인6]

나 지금 운다....

[글쓴이]

나도 사실 펑펑 우는 중..

[익인7]

나 또 우네…

[익인8]

진짜 저 노래 들을때마다 울어....

[익인9]

너무 고마운 마음이다...
나는 우울증이 있지는 않지만 주위의 마음이 아픈 사람들에게꼭 전해주고 싶어..
쓰니두 숨쉬고 있어줘서 고마워
그리고 이렇게 좋은글 같이 보자고 올려줘서도 넘 고마워
조금만 울고 이쁜 마음의 위로를 받았으니 좋은꿈꾸자

[익인10]

난 오늘 비밀의 화원 듣다가 울었는데

[익인10]

가사를 너무 잘쓰심..

[익인11]

비밀의 화원은 리메이크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