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신 팬이라 그런가 시상식 시즌만 되면

얘기도 없이 냅나 나가버린 멜뮤가 생각나요... 

자기 본진 본다고 갔던 친구가 내 본진 있다며 온갖 욕을 보내고 자기 눈 공유해 주고 싶다고 난리를 쳤거든요.... 

 

그 큰 곳에 자기 봐주는 나무들 하나 없는데도 멋지게 잘 얘기하고 와줘서 고마웠고ㅠㅠ 엄청 신경 많이 쓴 티 나던 그 무대들이 상으로 돌아와서 내가 다 뿌듯하고 행복했고ㅠㅠ 얼른 집에서 만나자 또ㅠㅠㅠㅠ

[익인1]

헐 나 이 무대 기억나 ㅠㅠㅠㅠㅠ

[글쓴이]

나 저 날 안 보고 있었는데 여기저기서 난리나가지고 왜외ㅢ!!!! 이랬는데 친구 카톡이 대박이었엌ㅋㅋㅋㅋㅋ 온갖 욕이 막ㅋㅋㅋㅋㅋㅋ
저 공연하는 기간이 정말 정말 행복했던 순간의 연속이었고 영화관에서도 생중계로 같이 달린 분들이 많아서 다들 즐거워했었는데 상도 받아서ㅠㅠㅠ 눈물줄줄ㅠㅠㅠ

[익인2]

하 나 그 때 고딩이었는데 톡방 뒤집어진 거 보고 진짜 눈물 흘리면서 컷본 기다렸다..... 짧게 불러준 야생화 최고였어...

[글쓴이]

쿄 긴장한 거 다 보여서 막 찡하다가 저 큰 공간에 나무들이 있었으면 더 좋았겠다 싶으면서도 짧게 불러준 그 노래에 담긴 의미가 엄청 크게 다가와서 눈물ㅠㅠㅠㅠ

[익인3]

내친구 박효신팬이라 기억남 ㅋㅋㅋ 그때 나도 보고 감탄했었어

[글쓴이]

약간 어??? 바교신이 시상식을 나갔다고????? 어어????!!!!!!! 악 미쳤다 노래 뭔데!!!!!!! 이런 느낌이었엌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