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인 상태가 지속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더 끔찍하고 괴로울 거 같아
일단 감염자만 보더라도 자기가 제정신이 아닐 때 사람을 물어 해치고 그 피를 마셨다는 점에서 오는 절망감 스스로 드는 혐오감 때문에 괴로울 것 같고
감염자의 가족은 아예 좀비인 경우면 더이상 사람이 아니라고 보고 단념하기도 쉬웠을 텐데
반좀비 상태고 말도 통하는데다 치료제가 개발중이라는 소식이 들리니까 더 놓지 못하고 좀비인 상태의 가족을 보면서 계속 괴로워할 거 같아
둘의 공통점은 아주 실낱같이 보이는 손에 잡힐 듯 잡히지 않는 희망이라는 점임
아예 좀비면 인간들끼리 똘똘 뭉치기라도 하지 반좀비니까 인간들끼리도 갈리잖아 여러모로 파국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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