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소식 [POP이슈] '교통사고→음주 측정 거부' 김정훈, 자숙 생략한 근황..뻔뻔 행보 '눈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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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가희기자]그룹 UN 출신 김정훈이 교통사고 후 음주측정 거부 혐의에도 자숙 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김정훈은 서울 강남구 남부순환로 일대에서 운전 중 진로를 변경해 앞서가던 차량과 충돌했다. 당시 김정훈은 현장에 출동한 경찰의 음주측정을 세 차례나 거부해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거부 혐의를 받았고, 이 사고로 상대 차량 운전자는 경상을 입어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혐의도 적용됐다.

이에 지난 2월 김정훈은 해당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이러한 논란에 그의 과거 혐의도 재조명됐다. 김정훈은 2011년 7월에도 음주운전 혐의로 면허 취소가 된 바 있다. 당시 김정훈은 시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붙잡혀 음주운전이 적발됐다.

이러한 전력에 그의 음주측정 거부 행위가 더욱 비판을 받았다. 그러나 김정훈은 해당 논란을 무시한 채 여유로운 근황을 알려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김정훈은 2월 19-20일 일본에서 팬미팅을 강행, "노력하겠다거나 스스로 틀리지 않았다고 말하지 않겠다. 하지만 그냥 저를 믿어달라"고 호소했다.

뿐만 아니라 SNS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김정훈은 12월 사고 직후에도 개인 SNS에 새해 인사를 전하는가 하면 지난주에는 "beautiful'이라는 문구와 함께 야경을 공유했다. 또 지난 5일에는 "간만에 산책"이라며 산책로를 거니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김정훈이 교통사고 논란 후 자숙에 들어가는 통상적 과정을 뛰어넘고 대중들 반응은 무시한 채 근황을 알리고 있다. 과연 반성은 한 것일까. 그의 유유자적한 근황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한편 김정훈은 2000년 UN 1집 앨범으로 데뷔, 이후 드라마 '논스톱 시리즈', '궁'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