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서유나 기자] 골든차일드 이장준이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5월 9일 방송된 KBS cool FM '이은지의 가요광장'(이하 '가요광장')에는 골든차일드 이장준, 백호, 빅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를 주제로 대화를 나누며 DJ 이은지와 게스트들은 서로의 왼쪽에 있는 사람에게 궁금한 걸 물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장준은 이은지에게 '최근 가장 슬펐던 기억'을 물었고 이은지는 "저는 드라마 '눈물의 여왕'을 봤을 때 김수현, 김지원 씨의 사랑이야기(가 슬프더라)"며 "가장 슬펐던 부분은 '혜인아, 홍혜인'이라고 부르면서 김지원 씨를 찾아 돌아다녔을 때의 그 마음이 제일 슬펐다"고 밝혔다.
백호는 최근 가장 행복한 적을 질문받았다. 이에 '가요광장'에 함께하고 있는 지금이라고 답했다가 진부하다고 야유를 받은 백호는 "얼마 전 대만 공연, 버스킹도 했다. 음원 발매 전 공연을 해봤다. '어떻게 들어주실까'하고. 그런 경험들이 행복하고 신선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빅원은 백호와 발매한 프로젝트 싱글 '러브 오어 다이'(LOVE OR DIE)에서 타이틀곡을 제외하고 추천하고 싶은 곡으로 '사랑하기 때문인거야'를 꼽았다.
이어 빅원은 장준에게 "에너지가 너무 멋지고 진짜 멋있다고 생각이 든다. 근데 실제 라디오 하지 않을 때 평소 어떤 성격인지 궁금하다"고 물었고 장준은 "집 가서 샤워하며 운다. 오늘도 좋은 광대를 했구나 하고"라고 너스레, "평소에는 혼자 있을 때 조용한다. 사람들 있으면 장난 치고 이런 식으로 살아가는 것 같다"고 장난 뺀 답변을 내놓았다.
청취자와의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시간도 진행됐다. 이은지는 '이창호 대 김해준'에서 골라달라는 말에 "두 분 다 저와 썸비즈니스를 통해 오랜 시간 함께 하신 분들이다. 각별하고 친근한 남사친들인데 둘 다 너무 매력적이다. 정작 이 둘은 아무 관심도 없을 텐데. 저는 그래도 이창호 씨를 선택하겠다. 제가 최근 창호 씨랑 지코, 제니 씨를 패러디 했다. 둘디 썸비즈니스 할 게 많아서 이창호 씨로 하겠다"고 말했다.
이장준은 과거 '하루만 다른 사람으로 살 수 있다면 BTS 뷔가 되고 싶다'고 한 발언이 언급됐다. 만약 꿈이 이뤄진다면 뭘 하고 싶냐는 것. 이장준이 "전 세계를 누벼보고 싶다. 그리고 셀카 300장을 찍지 않을까 싶다"고 하자 이은지는 지금도 충분히 잘생겼다며 "쌍꺼풀 본인 거잖나"라고 칭찬했다. 스스로 가장 만족하는 부위가 '눈'이라는 이장준은 "숙취 때문에 항상 부어있는데 그게 예쁘다"는 백호와 빅원의 장난스러운 칭찬에 "완전 차밍포인트"라고 너스레로 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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