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측은 "이진호가 '유가족이 숨긴 진실'이라는 허위 영상을 올렸고 이후 유가족분들을 만났다. 유가족은 숨긴 적이 없다고 한다. 전혀 몰랐는데 어떻게 저런 주장을 하는지 어처구니가 없다"고 말했다.
또 가세연 측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려고 했는데 어머니가 도저히 지금 움직일 수가 없다고 하더라. 제대로 서있기 어려운 모습을 저희가 봤다"라며 "유가족들은 새론이가 결혼했다는 사실을 들은 적도 없다고 하더라. 그리고 (김새론의) 병원비를 아무도 내지 않아 그 매니저가 대신 2000만 원을 내줬다고 하는데 전혀 납득되지 않는다. 근거를 제시해달라고 새론 씨 유가족 분들이 펑펑 울면서 말했다. 용납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김수현 소속사 측은 이날 오후 가세연과 해당 사진을 제공한 고 김새론 유족을 성폭력 특별법으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김수현 배우가 바지를 벗은 채 촬영된 사진을 게시한 가세연 운영자 김세의와, 김세의에게 해당 사진을 제공한 故김새론 배우의 유족 및 故김새론 배우의 이모를 자처하는 성명불상자에 대해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물반포등)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고 김새론이 25살의 나이로 생을 마감한 뒤 최근 김새론 유족은 다른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를 통해 고인이 15살이던 2015년부터 12살 연상인 배우 김수현과 6년간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가세연 측은 지난 10일부터 두 사람의 스킨십 사진, 손편지, 문자 메시지 등을 연달아 공개하고 있다. 이에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14일 입장을 바꿔 "김수현과 김새론은 김새론이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고 인정했으나 "김수현이 미성년자 시절의 김새론과 사귀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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