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플 폭싹 난 딴거보다 여성서사적인 부분에서 너무 실망스러움

마플 부정적인 언급이 있어요
내가 폭싹을 명드라고 인정 못하겠는 이유임 3대 여성서사라면서 여기 여캐들 취급이 누군가의 엄마 딸 여친 아내 하나같이 구시대적이야 금명이는 서울대 나오고 유학까지 갔다온 당시 기준 매우 고스펙 여성인데 연애 결혼 얘기가 거의 다잖아 시대극이라서 그렇다기엔 당장 최근 정년이 옥씨부인전 이런 드라마들이 결점이 없다고 할순 없지만 옛시대 여성 개인의 독립적은 삶은 폭싹보다 훨씬 잘다룸

[익인1]

그게 현실이었어
너가 원하는건 판타지고

[익인2]

애초에 그냥 그 시절 윗세대들에 대한 찬사를 다룬 작품이라고 했는데 단순 연애 결혼이 아니라 그거에 따른 부모 자식 관계를 다루고 있잖음

[익인3]

이런 의견도 이해감 근데 폭싹 자체가 그 시절 리얼리티 느낌

[익인4]

그 시대에서 충분히 주체적으로 산 여성들 아닌가
그 남존여비 시절 상엎고 딸 유학도 보내고 대기업 취직하고 상견례 이후 결혼 엎고

그리고 구시대 맞아 1960년대-1990년대의 이야기가 방영된건데
현실적으로 보여준것도 여성 서사물이지 특히 엄마의 희생, 헌신,사랑이 잘 드러나잖아

[익인5]

오히려 시대반영을 잘한거지

[익인9]

22 걍 현실을 다룬 드라마냐 어느정도 판타지가 가미된 드라마냐 이 차이임 서울대나온 여성?? 요즘 시대에도 여성이라는 이유로 차별받는 부분이 존재하는데 뭔..

[익인10]

3

[익인61]

4 저게 그 시절의 여자들이였음

[익인6]

그게 현실인걸ㅜ

[익인6]

그리고 중요한 건 직장얘기를 다루자는 게 아니고
인물들의 삶을 다루는 드라마니까
연애고 결혼이야기가 나오는거지...
지금 장차 7-80년정도를 드라마 16회에 담는데
다른 걸 다 담을 수는 없다고 봄

[익인7]

구시대가 배경이니 구시대지

[익인7]

연애 결혼이 주제였으면 금명이네는 수그리고 영범이네랑 결혼했을거같음..

[익인8]

금명이의 연애 결혼얘기도 할수있다고 보는데 어렵게 어렵게 키워서 서울대 보냈는데 대학생활 얘기 별로 없음(여긴 시대상 반영해서 할얘기도 많은데)
집 팔아서 유학보냈는데 유학얘기는 휘리릭에 돌아와서 꽁냥꽁냥 새로운 남자랑 엮여서 또 썸~ 이러니까 너무 실망스럽

[익인4]

애초에 애순 관식이 초점이야
대학, 유학 얘기는 애순 관식의 희생과 헌신을 보여주는거지

[익인12]

나도 이글에 동의해 대학 여자교수님들 금명이 나이또래거나 그 위인 분들도 열심히 공부해서 교수됐잖아 그분들 미혼도 많아 왜 계속 연애타령만 하지 그럴꺼면 왜 집팔고 가게도 못하게 하면서까지 일본유학가지? 이해안돼

[익인13]

연애가 하고싶은 얘기가 아니고 결국 가족애로 연결되는데 연애타령이라고 하는애들은 같은드라마 본건지도 의심됨 불호의견 이해함 근데 이런식으로 연애타령이니 남편찾기니 드라마 너무 얕게보는거같음 보는 시각을 넓혀야될거같아

[익인27]

ㅇㅈ 일본유학가서 공부하면서 생긴 에피소드도 나왔으면 좋았을거같음

[익인14]

그럴 수 있지! 근데 난 그렇다고 여자들의 한계나 여자의 결말은 결혼이다 연애를 해야한다 이런 느낌이 전혀 아니라고 생각했어.. 그냥 그 시절에 여자들의 최선을 보여주는 느낌! 개인적으로는 연애 이야기가 주라고 느껴지지 않아서 그런가봐

[익인15]

인생드라마야~

[익인16]

커리어 얘긴 4막에서 나오는거아님? 뭐 다 나온줄... 예고만 봐도 일하느라 바빠보이더만
그리고 금명이 정도면 시대적 한계도 드러내면서도 충분히 주체적인 여성 이야기라고 생각했음 절대적으로 자신을 믿고 사랑하는 부모님이 있었기에 본인을 사랑하는 자존감과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그 시대엔 부끄럽다고 여겼던 파혼도 당당하게 할 수 있었던거고 진짜 금명이가 연애타령만 하고 남미새였으면 그런 상황에서도 너무나 사랑하는 영범이한테 절절 매는 캐릭터였겠지 애초에 그 시절에 연애 결혼 안하고 커리어에만 올인한 여자가 얼마나 있었을거라 생각함 더군다나 폭싹은 금명이의 멋진 커리어 쌓기 드라마가 아니라 애순과 관식의 일생에 금명이가 낑겨있는것 뿐인데 심지어 폭싹은 여성연대를 너무나 잘 보여주고 있음 연애 결혼이 다라는건 진짜 이해할 수가 없다 어떤 부분에서 그렇게 느꼈는지 얘기해보고싶음

[익인17]

폭싹이 다큐멘터리가 아닌 창작물인 이상 이런 의견도 충분히 나올만하지ㅋㅋㅋ 역으로 말하면 시대반영을 잘한 드라마면서 제주4.3 사건은 왜 쏙 빼놓는데? 선택적 차용인가

[익인4]

시대가 완벽히 겹치지 않은거고 제주 4.3으로 인한 간접적인 영향 다 반영됨..

[익인17]

어떤 영향이 반영됐는데..? 나만 모르겠나... 제주 43사건 마지막 대원이 체포된데 1957년이고 애순이가 1950년대 태어난 설정인데 시대가 완벽히 겹치치 않았다고 볼수있는지도 의문이야..

[익인4]

생활력 강한 여자들, 한량 남자들, 제주의 남존여비 사상, 제주 방언 사용도 줄어든거, 군인&공무원의 영향력 센거, 부산가서 제주 출신이라 무시받은거 등등?

[익인18]

60년대부터 90년대까지 여캐한테 결혼얘기 안나오면 그건 ㄹㅇ판타지긴한데..

[익인19]

오히려 그시대 시대상을 잘 반영한거같은데

[익인20]

이건 뭐 시대를 부정하고 여자캐를 쓰라는건가
그건 시대극이아니라 그냥 판타지자나

[익인21]

현실이 저런걸 어떡함

[익인23]

난 현실적인 얘기들을 좋아해서 그런지 현실을 잘 반영해서 공감을 끌었다고 생각하는데 너무 판타지적인건 거부감 들지 않나

[익인24]

연애, 결혼하는 여성 이야기는 여성 서사가 아니야? 난 비혼주의 여성인데 가끔 여성의 인생에서 연애와 결혼을 제외시켜야 완벽한 여성 서사라고 말하는 사람들 이해가 안 가. 폭싹 기획의도에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에 대한 헌사라는 말도 있던데 애초에 연애, 결혼을 어떻게 빼?

[익인44]

22

[익인48]

그러게 .. 제작의도를 다 무시하는 것 같아 반대로 연애, 결혼 안하는 게 성공한 여성 서사 보여주는 건가? 그 시대의 여성 서사를 누구보다 잘 보여주는 것 같아서 잘 보고 있는데.. 우리 엄마 할머니 생각 많이 나서

[익인58]

나도 이해가 안가 여성서사에 결혼 육아 출산이 들어가면 왜 안되는데..?
오히려 현실적이면서 그 안에서 자기만의 행복을 찾고 딸을 키우며 미신에 대해 저항하는 모습 인상적이기만 한데...?

[익인25]

여성 최초 어촌계장 된 애순이있는데요..? 게다가 실화..

[익인4]

맞아 그것도 그러네

[익인30]

애순이 장해!!

[익인26]

연애 결혼 출산이 그시대의 여성상이니까..

[익인28]

여기 댓글 쓴 애들은 쓰니가 지적하는 바가 뭔지 이해도 못함 ㅋㅋㅋㅋ 그냥 무지성 잘살렸어 그게 당시 여성 시대상이야 끝 ㅋㅋㅋㅋ

[익인16]

구시대적이라느니 연애 결혼 타령만 한다느니 하는 지적만큼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있는거같은데

[익인29]

응 별 어려운 이야기 아니라 이해 못한 사람 한명도 없어~

[익인28]

금명이 캐릭터랑 여성으로서 서사가 그렇게 만족스러움?ㅋㅋㅋㅋ 요즘에야 명예고 부심이고 개판이지만 90년대 s대에다 그렇게 징징대며 유학까지 다녀와놓고서 철저하게 수동적이고 내내 절절매다가 겨우 파혼한게 전분데 본인 스스로도 파혼한건 쪽팔려함 ㅋㅋㅋ 이게 당연한 당시 여성 서사니까 좋은 캐릭터 좋은 각본 좋은 연출이구나 ㅋㅋㅋㅋㅋ 겨우 그런 여성 서사 보여줄라고 600억이나 들여서 찍음?

[익인16]

https://instiz.net/name_enter/95504748

폭싹은 잘나가고 멋진 여성의 이야기가 아니라 할머니할아버지/아빠엄마에게 고생했다고 말하고, '가족'이라는 이름의 연결고리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드라마라는 걸 먼저 알아야할 것 같고.. 금명이 말고도 충분히 여성 연대 잘 보여주는 캐릭터 많고 부급장, 부계장 하던 애순이가 제주 최초 여성계장이 되는 에피소드도 있는데 금명이한테만 꽂혀서 600억 들먹이며 비꼬는 이유가 뭐임?

[익인28]

그럼 최초 여성 계장으로서 활약이나 업적은 뭐 다루니? ㅋㅋㅋㅋㅋㅋ 기획의도고 나발이고
결국 고생 빈곤 신파로만 다루는걸 따지는거야 여성 서사를 다루는 방식이 촌스럽다고 ㅋㅋㅋㅋ별거 아닌 허접 드라마를 왤케 못빨아줘서 난리야

[익인4]

철저하게 수동적이면 자기 자존감 갉아먹는 집안 수긍하고 결혼했겠지ㅋㅋㅋㅋ
결국 파혼으로 자기가 선택했잖아
자기가 더 좋대잖아

그리고 애초에는 오애순이 주인공이라고
그 시절 여자의 희생 헌신 사랑 의리를 보여주는 오애순
오애순 제주 최초 어촌 계장도 함

[익인29]

그냥 그때 현실을 보여주는게 무가 그렇게 못마땅한건지 이해가 안가네 ㅋㅋ
현실의 벽을 모두 부수고 입지전적 인물이 되는거만 여성서사야? 평범한 삶을 비춰주면 왜 여성서사가 아닌데? 시대가 거듭되면서 세대가 지나가면서 한걸음씩 더 확장되는 여성의 삶은 드라마에서 안보여?
30살에 결혼못하면 노처녀 소리 나오는거 없어진지가 겨우 20년이야. 제발좀 시대에따라 상황이 달랐다는걸 이해라도 해보려고 노력해라. 너가 아는걸 여기 누가 몰라서 좋게 보는줄 아나

[익인28]

현실만 보여줄거면 드라마는 왜 만들고 왜 보냐? 죄다 다큐만 만들지 ㅋㅋㅋ 그리고 노처녀 기준이 달라진건 여성들이 한걸음씩 뭐 변화시킨 그런것도 아니고 그냥 경제적인 이유로 결혼 적령기 여성들이 결혼을 뒤로 미뤘기 때문이야 ㅋㅋㅋㅋ

[익인52]

28에게
? 이런드라마 좋아하는사람많아. 이런거싫음 안보면되지. 왜케 따져대. 존중좀해

[익인29]

지들 맘에 안들면 안드는거지 자기들 입맛대로 스토리 진행 안되면 망드타령 하는거 짜증나

[익인30]

그게 일반적인 현실이었으니까
똑똑하고 잘났음에도 결혼 출산 남편 뒷바리로 희생 된 여성을 다루고 들어다보고 보듬고 위로 하자고
이제 저런 시대로 돌아가지 말자고 여성들이여 더더 깨어 나자고 하는거야
폭싹 그래서 너무 좋음

[익인40]

이거임

[익인45]

진짜 이거ㅜㅜㅜㅜㅜ 이런 드라마가 있었나? 이 지점에서 작가가 굉장히 글을 잘 쓴다고 느낌

[익인31]

그냥 kbs 일일드라마가 최대한으로 세련되어진 버전이라고 생각해야댐
케사 일일드 대부분이 다 프로파간다 드라마마냥 결혼으로 이루어진 가족얘기잖아
폭싹은 남캐에 비해서 여캐 조형이 훨씬 입체적으로 돼있긴 하고, 메인서사가 여캐들 따라가면서 여캐가 주인공인건 맞지만 애초에 카테고리가 구시대를 배경으로 한 한드식 가족극이다보니 그 안의 여캐들이 결혼, 가정에서 벗어나서 만들어지기가 힘든거같음
정년이나 옥씨부인전이랑은 세부카테고리가 달라서…

[익인31]

긍까 기획의도부터가 케베스 일일드랑 유사하게 정상가족 이데올로기, 결혼제도 안에서 펼처지는 가족애 쪽에 베이스를 두고있어서 한계가 명확한듯한 느낌
제일 유사한 파친코랑 비교해봐도 글쓴이가 말하는 아쉬움이 뭔지 난 알겠음

[익인31]

현실적 시대상 무시하고 걍 탈제도해서 비혼하는 여캐, 커리어우먼으로 승승장구하는 여캐 이런걸 보여줘야 한다는 의견이 아닌데 댓글들이 핀트를 못잡는 느낌?
시대상에 맞게 오애순 양금명이 연애, 결혼하고 엄마되는거 -> ok
근데 여친/아내/엄마/딸이라는건 캐릭터가 부여받은 여러 역할 중 하나인데 그게 그냥 캐릭터의 세계를 전부 구성해버리는 느낌이라서 아쉬운거지
3막이 양금명 연애사+남편찾기 위주로 흘러가서 이런 아쉬운 소리가 더 나오는거같음
2막 과외알바 에피처럼 3막에서도 사초생 양금명이 사회생활에 적응해가는 모습, 그 과정에서 겪는 사회적 차별(여성이라서 or 계급적 배경 때문에 등) 에피가 좀 있었으면 여성서사적으로도 더 풍부해졌을듯

윗댓에서 내가 파친코랑 비교해보면 아쉬운 지점 보인다고 한게 이런 부분임

[익인39]

ㄹㅇ 일일드라마가 넷플릭스느낌으로 세련되게 바뀐느낌

[익인32]

똑같은걸 보고 누구는 등장하는 남자들이 죄다 무능럭하게 그려진 좌파식 페미 드라마라 하고 누구는 여성이 수동적으로만 그려져서 가부장 제도를 미화하는 드라마라고 하고 앉았네 ㅋㅋ 그건 너네가 애초에 불편한 관점으로 드라마를 보고 있어서 그런거라는 생각은 안하니?
그 중에 원톱은 43사건을 왜 안넣었냐고 지들 까질에 이용해먹는 개악질이다 도민도 너네 보면 치가 떨려 피해자랑 유가족은 따로 있는데 고작 드라마 하나 까질하려고 그러고 있는거 보면

[익인33]

ㄹㅇ공감

[익인34]

트페미들 더글로리 때도 여자들 사회적 지위만 다 무너졌더고 빼액 거리더니 폭싹에도 붙었누.. 머릿속에 진짜 피해의식밖에 안 들었나보네

[익인35]

나는 남주만 관식이만 조명 되는 부분이 아쉬워 애순이도 엄청 순애보고 조명될만한 사랑인데 또 남주 얘기만 나와서 아쉽고 슬픔 애순이 희생은 얘기를 많이 안하네ㅜㅜ

[익인35]

근데 누가 망드랬나 실망스러운 부분 있는 사람도 있겠지 이런걸 나누는 방 아닌가… 너무들 공격적이고 싸운다..

[익인47]

여기 너무 심해 진짜... 뭔 말을 못하게해

[익인36]

나도 서울대 나온 능력있는 금명인데 결국 또 응팔처럼 금명이 남편찾기가 주인 것 같아서 좀 아쉬웠음 ㅎ...

[익인38]

왜 인생을 살아내고 가정을 꾸민 여성은 무시하는거야?
이것부터 잘못된 편견임

[익인40]

그게 그 시대인데 어쩌니! ㅋㅋㅋㅋㅋ

[익인40]

우리 윗 세대가 걸어온 역사를 공유하고 앞으로 우리는 어떻게 살 것인가를 고민햐보게 하는 훌륭한 작품

[익인40]

첨엔 그냥 신파인줄 알고 안볼까 했는데 볼수록 작가가 왜 그렇게 썼는지 알겠움

[익인41]

아니 아오

[익인43]

근데 이런 글 쓰는애들 대부분은 청년관식 찾고있더라?ㅋㅋㅋㅋㅋ 모순덩어리

[익인31]

여성서사 관점에서 드라마 아쉬운점 찾는 사람들이 유니콘관식을 찾겠냐…

[익인43]

트위터에 개많던데? 여성서사 아쉽다고 쓴 애들 들어가보니까 다 청년관식 달라고 한 글 있던데? 그래서 모순덩어리들 많다고

[익인31]

그 개많은거 캡처좀

[익인45]

엥 다 본거맞아?? 사실 결혼 에피소드는 부모와 자식간의 관계, 사랑을 보여주기 위한 도구 수단인게 확실하게 드라마 다 보면 보이는데
정년이처럼 어떤 직업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드라마도 아니고 난 60년대부터 90년대 그 시대 여성들의 삶에 대해 현실적이면서도 여성들이 돋보이게 다룬 여성서사 드라마라 굉장히 의미있다고 봐
여캐 취급이 구시대적이라기엔 금명이 나이대에 딸은 서울대에 집팔아서 유학까지 보내고 대기업다니고 동생은 남자애인데도 대학안가고 군대가고 옆에서 엄마 챙기는 설정이던데..ㅎ

[익인46]

여캐 서사 없앨거면 금명이 대학도 안보냈음... 애순이때처럼 은명이 기죽인다고 타박이나 했지 애순이가 시대를 이겨내고 본인은 최초 여성 계장이 되고 딸에게는 그런 운명을 물려주지 않으려는 발버둥이 안보이냐고...

[익인47]

본문도 틀린말은 아니고 댓 내용처럼 그 시대가 그랬다고 맞는 말인데 , 여기 애들은 진짜 좀만 불호글에도 못참는 그게 넘 피곤함

[익인49]

그 있잖아...? 다른 것도 아니고 틀렸다고 생각하면 안 보면 돼 굳이 기어코 꾸역꾸역 찾아보면서 왜 열을 내니

[익인50]

드라마 보고 여러 의견이 나올수 있는 거지 다 똑같은 생각만 있는게 더 이상한 거 아냐? 댓글 기괴해 무지성 비난글도 아닌데..

[익인51]

그래서 잘만든 드라마지

[익인53]

그렇게 치면 남성의 직업적 서사도 안나오는데

[익인54]

본문 말이 무슨 뜻인지 알겠어..! 근데 사실 드라마라는게 모두에게 호일순 없고 또 비슷한 시대상이라도 그 드라마의 초점이 어디는 여성의 직업적인 부분에 또 어디는 가족이라는 부분에 다 다를테니까.. 애초에 폭싹은 애순이의 삶을 통해 전개되는 거라 나는 개인적으로 작가가 세운 틀 안에서 정말 잘 표현했다고 생각랬거든!!

근데 사실 쓰니같은 의견도 당연히 있을 수 있는데 몇몇 댓글들은 너무 날카롭다… 그냥 이런 의견도 있나보네 나랑은 다르다 하면서 넘기면 될 거 같은데..

[익인55]

시대극이니까 그럴 수 밖에 없는 거 아냐...?

[익인56]

그래봤자 90년대까진데.. 그냥 지극히 현실같았어

[익인57]

시대극이고 가족애를 그렸고 그 윗시대에 대한 찬사를 나타낸 드라마라 그 시절 대표적인 대다수의 삶을 그린거지 않나… 그리고 그렇다고 아예 여성서사를 없앤 것도 아니구..(설대, 유학, 파혼까지 주체적) 아니 게다가 그 시절 여성이 꼭 주체적으로 본인 삶을 이끌어야만 찬사받을 수 있는건가? 자신의 아이는 좀 더 나아진 세상에서 살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고 결국 대학 못간 애순이보단 더 발전해 서울대 간 금명이처럼 점점 나아지는 시대를 보여준 것 뿐만 아니라 그 시대상 안에서 최선을 다해 살아주신 부모님과 그 윗분들에게 평범한 삶이었을지 몰라도 드라마화 할 수 있는 찬란하고 열심히 살아오신 노력에 박수를 보낼 수 있다는거, 응원해주는 것 같은 느낌 받았는데 오히려 난..

[익인59]

그 시대상 여자 팔자 그린 드라만데 뭔 ㄱㅐ소리고..

[익인60]

그렇게 느낄 수도 있다고는 생각하는데 그게 현실이었는데 뭐...

[익인62]

이런 여론 늘어나잖아? 최초여성계장, 여자관련미신부수기, 딸 공부 지지해주는 부모 등등 이용해서 이 정도 써오는 작가 다음부턴 여성서사 싹 빼고 대중성만 챙겨서 나올 확률 높아지는 거임 남캐 위주면 욕 먹을거리도 사라지고 매출도 더 잘나오거든

[익인62]

웹소판도 이랬음.. 한창 여성서사 위주 로판들 나올 때 이런 식으로 검열해서 '응됐고 이 부분 못 다뤘으니까 여성서사 아님ㅇㅇ' 하다가 다 소모돼서 들어가버림 여성서사 쓰는 작가들 지치게 하지 말자 건강한 토론이 맞냐고 이게.. 노력한 부분을 어떻게든 알아봐줘야 더 나오지 미처 못 다룬 부분에만 집중해서 여전히 부족하다 여전히 이데올로기의 부산물이다 이러면 창작자 입장에서 더 쓰려고 하겠음 손 떼버리겠음?
진짜 여성서사판 만들고 싶음 노력한 작품들이 보이는 즉각 소비를 해줘야 하는 거임.. 매의 눈으로 따져서 탈락시키는 게 아니라ㅠ 일단 주류로 만들어서 아 이제 여캐 위주 작품들도 메이저리그 됐구나 싶어질 때 이렇게 더 심층적으로 논의해보는 공론장이 필요한 거고ㅠ
여성서사 로판 쓰던 작가들 트집 잡히다 소진돼서 이제 여캐 성적으로 구르는 피폐물 쓴다고... 우린 왜 이렇게 연대가 안되냐 속상하다 진짜

[익인63]

걍 연애결혼 드라마에 직업적 서사가 꼭 나와야함..? 남녀둘다 그닥 없는거같은데

[익인64]

여성서사면 결혼하면 안되는거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