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대생 엄마 피셜 금명이네는 가난할 수 없다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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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있고 선장이면 부자였대

[익인1]

드라마에도 나오자나 배있고 선장이면 잘 사는 거 아니냐고 근데 상대가 항구에서 관식이네 배가 제일 작고 뭐 잡는 것도 없다고

[익인2]

엄청 가난한건 아니지

[익인3]

드라마적허용이지 뭐 ㅋㅋㅋㅋㅋㅋ재밌게보먄그만

[익인4]

드라마 보면 나옴
작은물고기 애기물고기 다 놔주고
산란기? 이런거 피하고 잡을 물고기만 잡았대

[익인6]

22 그리고 빚잔치에 양가 챙기고

[익인9]

드라마에 다 나오는데 자꾸 진짜..

[익인10]

444 드라마 제대로 봤으면 그렇게 얘기 못할텐데..

[익인12]

55

[익인5]

하 진짜

[익인8]

부자 선장은 학씨 아저씨네 같은데고 애순이네는 작은 배 한 척 뿐 가난한건 아닌데 부자는 더더욱 아님

[익인11]

깨진 항아리에다가 물 붓는다고 물 안 찬다
멀쩡한 항아리에다가 물 부어야 차는거지

[익인13]

우리 할아버지 배 10척 넘게있었는데(사업하셔서) 아빠 피셜로는 엄청 부자는 아니고 잘사는 정도였다고 하심.
뭐든 다 상대적으로 느끼는 거지 뭐
내가 생각하기엔 할아버지 엄청 부자였던거 같다고 말해도 아빠는 아니라고 말하는 거 보면......

[익인14]

빼앗긴 가난 같다니까… 🤦‍♀️

[익인15]

꽤 잘산 환경 맞음 서울로 대학 보낼수 있음 유학 보내는건 힘듦
이게 내주변 어른들 의견

[익인15]

그래섴ㅋㅋ서울로 대학갔으면 그게 유학이지 뭘또 외국을 나가냐 그랬음ㅋㅋㅋㅋㅋ

[익인16]

진짜 지방인이 가난했으면 지방에서 대학은커녕 공장갔지 아님 여상가서 바로 취업하거나

[익인17]

아 우리엄마도 거제도 사람인데 저정도면 가난은 아니라고 계속 그럼,,우리이모들 다 중졸이고 외삼촌 대학 포기했고 엄마도 중졸 될뻔함,,우리외가집 평범하게 살았는데도 장남이 대학포기했음

[익인27]

22 그 시대는 가난하면 중학교나 상고 공고나와 취업해서 동생 포함 가족들 먹여살리고 이런게 진짜 흔한 세대였어
요즘이랑 비교하면 안 돼

[익인18]

그래서 집 사고 장 사고 서울로 대학 보냈잖아 잘 산 거 맞음 집 팔고 일본 유학 보내고도 아파트로 이사가고ㅋㅋㅋㅋㅋ 근데 이제 애초부터 서울살이 하던 찐 부자들이랑은 차이 나는 거지
그래도 "가난" 이라고 할 정도는 아닌건데 금명이나 은명이나 너무 돈돈 거리긴 함..

[익인19]

가난은 원래 상대적인거

[익인20]

근데 우리도 진짜 가난 아니면서 돈돈 거리잖아
상대적인걸 어떡해......그들한텐 진짜 지긋지긋했나보지

[익인21]

그냥 딱봐도 막 엄청 가난한 집은 아닌데 내내 서울살면서 서울대 가고 유학도 쉽게 보내주는 애들이랑 비교해서 자본 좀 딸리는 그정도 느낌이었음 계속 제주에서 살 거면 그럭저럭 먹고 살 걱정은 없겠지

[익인22]

2222 서울대엔 대부분 집안환경 좋은 애들뿐이니까

[익인23]

애순이네 할머니집 빚잔치에 관식이 여동생 빚있고 금명이 유학 그러면 술술 새는 구멍인데 잘 살기 어렵지 우리집이 그럼

[익인24]

가난은 상대적인것 같음. 내가 암만 가진게 있어도 남보다 못하면 부족해 보임.
지방에서 배 한 척 있고 집 있어도 서울 올라가서 교양떠는 가시내들이랑 부잣집 애들이랑 비교했을때
자기가 아무것도 없이 자란것 같으니까 없어보이는거지 뭐 ㅋㅋㅋ 난 이렇게 생각하고 그냥 이해했음
내가 대학들어가서 백날천날 알바하면서 버틸동안 옆에서 부모님 용돈 따박따박 받으면서 행복라이프 즐기는 애들이 있는것처럼..
그냥 먹고사는거랑, 잘 먹고 사는거랑 다른 느낌이랄까.

[익인25]

뭐 꼭 가난이 밥을 못 먹고 이래야하나 .... 나름 제주에서 잘 살았지만 서울와보니 진짜 잘사는 친구들보이고 나도 나름 알바하는데 나 대학보내느라 엄마 다시 길거리에 앉아서 일하고 하 ..... 대학와서 좋아 좋은데 이게 하 .... 뭐 이런 마음이지

[익인26]

우리 엄마도 보는데 가난하다는 말이 공감은 안 된다더라

[익인27]

우리 엄마랑 금명이랑 비슷한 나이대인데 진짜 가난하면 고등학교는 커녕 중졸로 끝난 경우 많았다고 했어
고등학교 간다고 하더라도 상고, 공고..
가세 엄청 기울지 않고 대학 보낼 정도면(특히 지방에서 서울) 꽤 괜찮게 사는 거랬음
그래서 공부 진짜 잘하는데도 부산대 경북대 등 지거국 가는 케이스 많았던 세대고

[익인28]

지방 분이심? 서울에서 산 우리 엄마는 잘사는 건 절대 아니라고 하던데 확실히 가난은 상대적인 듯 금명이도 그래서 자기 가난하다고 느낀 것 같고

[익인29]

여기 애들은 뭔 자꾸 잘사는게 아니래
60년대에 지방이면 초가집 사시는 분들 많았어
배가 뭐야 당장 먹을거없어서 고생하시는 분들 투성이에, 배 한척은 언감생심이었지
금명이네 작은배라도 있는거보면 가난한 집 아니라니까
더군다나 이모들도 옆에서도와줘 관식이 집안이 못사는것도아냐
금명이네 안가난하다고
당시 돈없는 여자애들? 중고딩때 공장가서 미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