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거 알아? 폭싹 처음 기획의도랑 애순관식 인물소개 다시보면 느낌 너무 이상해

이지은은 극 중 ‘요망진 알감자’ 같은 반항아 애순 역을 맡는다. 여러모로 야무져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반항할 때마다 목소리는 염소처럼 떨리는 간 작은 문학소녀이기도 하다. 조금 덜 가졌지만 그늘지지 않은 아이. 햇빛 한 줄 안 내주는 야박한 담벼락 그늘 밑에서도 기필코 해를 향해 고개를 반짝 치들고 있는 풀꽃처럼 요망진 인물이다. 학교조차 다니지 못할 상황에서도 시인을 꿈꾸는, 울 때도 숨김없고 웃을 땐 온 바다에 울리게 웃는 당차고 야무진 캐릭터다.

박보검은 말없이 단단한 ‘무쇠’ 같은 인물 관식 역을 연기한다. 관식은 날마다 부지런하고 성실한 인물로, 지극한 성실함이 얼마나 위대한 무기인지 아는 ‘영특한 무쇠’다. 그러나 연애엔 물복숭아라 애순이가 웃어도 고장 나고, 울어도 고장 난다. 그래도 충심 역시 무쇠라 처음부터 간도 안 보고 오로지 애순이만 사랑하고 존중하는 묵언의 전사다. 시대를 핑계 삼아 뻔하게 흘러갈 수 있던 애순의 일생일대 기로마다 핸들을 틀고, 사이드브레이크 당기고, 때론 액셀을 밟아버린다.

폭싹 속았수다’는 당초 ‘인생’이라는 가제로 알려진 작품으로, 1950년대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드라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라는 뜻의 제주어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폭싹 속았수다’는 옛날 사진의 고된 배경 속에서 늘 웃고 있었던 우리 엄마, 아빠의 쨍쨍했던 시절 이야기다. 엄마의 첫사랑 이야기, 아빠의 무용담, 할머니의 반항아 시절, 할아버지의 사랑꾼 시절 등 너무나 어렸고 여전히 여린 그들의 계절에 보내는 헌사와 같은 작품이다.

박보검 아이유가 연기한 애순관식이 활자에서 튀어나온것처럼 생생할정도로 연기를 너무 잘해줘서 다시 작품 기획의도랑 인물소개 보면 너무너무 느낌이 이상해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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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인물소개만 봐도 임상춘은 신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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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ㅈ 진짜 아이유 박보검 활자에서 튀어나온것같이 그 자체였어 너무 잘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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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진짜 둘 다 갓캐고 너무 갓드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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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ㄴㄲ 기분 이상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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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보고 상상하던 애순 관식 그 이상 백만배로 아이유 박보검이 잘해줬어🥹🥹 폭싹 최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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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어뜨케ㅔ 이런 드라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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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이거 진짜 2년 동안 외울 정도로 많이 읽었는데 다시 보니까 눈물난다ㅏ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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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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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보니 더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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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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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이거만 봐도 벌써 설레이고 행복하구 슬프고 미치겠어서 아직도 드라마 못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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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춘글도 글이지만 진짜 두배우다 진짜 어딘가 살아있을꺼같은 애순관식처럼 연기해줬어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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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캐릭터 소개 그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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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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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화 생각 많이나네ㅠ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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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보니 눈물나 미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