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ㅋㅋㅋㅋㅋㅋㅋㅋ약속있어서 아침에 씻고나와서 눈썹 정리해야게따 하고 눈썹칼 그 보호캡 여는데 뻑뻑해서 잘 안빠지는거야 진짜 아무생각없이 힘줘서 팍 하고 열었는데 칼날이 검지 손가락으로 향해 있던 상태였던거임..ㅎ 진짜 걍 칼로 누르면서 손가락 그어버린거랑 다름없음..^^ 나 진짜 이렇게 피 많이 나는거 본거 처음임 ㄹㅇ 바닥으로 피 와라러럭 쏟아지고 집에 붕대있어서 지혈하면서 엄카 타고 세브란스 응급실에 왔음 의사가 부위 좀 보자고 붕대 풀었는데 바로 바닥으로 피 와라라가라라락 쏟아지고 사람들 다 쳐다보고 뭔 살인사건 난마냥 웅덩이 생김…… 어라라라라……..
의사가 응급실 봉합수준이 아닌거같다고 외상병원 추천해줘서 왔는데 엑스레이 찍어보니 신경 잘리고 힘줄까지 잘릴랑 말랑이래 예..?!?!?!?! 그정도였다고..????? 바로 수술해야 한대서 지금 입원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이게 맞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난 그저 눈썹을 다듬고 싶었을 뿐이고… 왜 손가락이 다듬어진것인가…. 내 주말..…
아무튼 눈썹칼에 캡 씌워두는 익들 항상 정신 똑디 차리고 캡 열고 진짜진짜 조심해….ㅜㅜㅜㅜ 인터넷에 찾아보니 생각보다 흔하게 일어나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