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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현재 촬영 중인 '재혼 황후'는 원작 그대로 로판 느낌을 살리는 방향을 선택했다. 극비리에 제작 중이라는 '재혼 황후'는 앞서 캐스팅 소식이 알려진 것처럼 국내 배우들이 연기하되, 배역 이름은 원작 그대로 사용한다. 신민아가 동대제국의 황후 나비에 역을, 주지훈이 황제 소비에슈 역을, 이종석이 서왕국의 왕자 하인리 역을, 이세영이 노예 출신으로 황후의 자리를 넘보는 라스타 역을 맡는다.
드라마 속 서양 로맨스 판타지 배경을 고스란히 살려 체코 프라하, 독일 등 유럽 지역에서 '원작의 세계관을 충실히 구현해' 촬영에 한창이라는 후문. 동양 배우들이 서양식 복식과 이름을 그대로 살려 연기하는 첫 번째 사례인 만큼 '재혼 황후'가 어떤 비주얼로 탄생할지, 시청자들에게 거부감 없이 받아들여질지 관심이 뜨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