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전까지는 새로운 구도 시도하면 촬감이랑 편집감독이랑 같이 싸우고 설득하는 과정이 너무 힘들었는데 스토리보드북(콘티북)이 있으니까 만화처럼 이런 의도로 찍는구나 한눈이 보이니까 좋았다고..
명필름 제작자가 박찬욱한테 이거 헐리웃은 무조건 다해~ 했었는데ㅋㅋㅋㅋㅋㅋ 스토커 촬영할때 니콜키드먼이랑 제작진이 박찬욱은 이런 스토리보드북 전체로 다 만들 수 있는 디테일있는 감독이다 대화하는거보고 거기서도 풀로는 다 안 하는거 알았댘ㅋㅋㅋ 근데 난 저런 거 너무 좋더라. 그림만 있으면 상상을 구현해서 현장에서 우왕좌왕하느라 쓸 예산도 아끼고, 영화 덕후 입장에서도 콘티북 출판되면 ㄹㅇ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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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영우 예나 둘이 사진찍은거 에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