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이안은 은별이한테 죽마고우로서 우정이란 감정도 컸던거같애 10년우정이 다칠까봐 그 긴시간동안 고백할수있는 기회가 많았을텐데도 선뜻 다가서지 못한거같고
은별이도 마음이 아주 없었던건 아닌데
동생 은비,수인이 사건때문에 한이안을 신경쓸 여력과 자기 마음을 돌아볼 여유가 없어서 타이밍이 어긋난듯
결정적인건 한이안에게 언제나 다정히 다가와주고 끝도없이 마음을 표현했던 은비와 달리 은별이는 한이안에게 단 한번도 곁을 내주지않은점
수학여행때 은별이를 마지막으로 본 순간에도 끝이 안좋았잖아 은별이가 자기한테 다 털어놓고 기댔으면좋겠는데 상처주는말만 하니ㅠ
이 과정에서 한이안은 서운한감정도 커졌을거고 상처도 많이 받았겠지 몸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고..
한이안이 고은별이 아닌 은비라는걸 알았을때
은비한테 화낸 이유도 내친구 고은별을 전혀 알아보지못한 자책감뿐만아니라 이미 은비의 다정함에 물들여져서 자기마음을 내줘버린, 자신의 감정에 대한 혼란스러움이 컸을테고
사고나서 어깨다친 것도 은비를 구하려다 다친거라 이때 은비에 대한 감정은 이미 사랑이었다고 볼수밖에..
은비 구하러 간게 은비의 가정사, 통영에서 강소영한테 학폭 당했던 일까지 다 알게 된 이후라 은비가 또 강소영 때문에 다시 잘못된 생각을 할까봐 라는 해석도 있더라고
한이안이 수영을 다시 할수있도록 도와준 사람도 은별이 아닌 은비였음.
만약 은별이가 사라지기 전. 한이안에게 말못할 고민도 털어놓고 표현도 많이하는 친구였다면 ,무사히 돌아와서도 한이안에게 퉁명스러운 말보다 은비처럼 격려해주는 말을 해주었다면 결말은 달라졌을수도 있음
하지만
달라진 고은별이 좋을 때가 많다,
우린 컸고 많은게 달라졌어 이대사들이 이안은별은 이루어지지않는다는 복선이었던거야ㅠ
이게 쌍둥이 자매환승이라 호불호 갈리는결말인건 어쩔수없다고생각함ㅋㅋㅠ근데 한이안입장에서 고은별과는 끝까지 주고받는 관계가 아니었고 좋은 죽마고우로는 남을수있는 사람이었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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