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플 부정적인 언급이 있어요
# Enjoy your P(arty)
W코리아는 스타들의 건배를 유도했다. 샴페인 잔을 부딪치는 모습은 최고의 술광고였다. 유방암과 연관 없는 인터뷰와 챌린지로 자사 SNS를 가득 채웠다. 유방암을 전혀 인식하지 않는 게시물이었다.
"스타들의 연말 계획은?", "오늘 거울을 몇 번 보았는가?", "결혼해서 좋은 점은?", "디너를 즐기는 방법?", "애교 3종 세트는?", "스무 살의 기억은?"
'에스파' 카리나의 챌린지도 무리수였다. '슈가 온 마이 텅'(Sugar on my tongue)에 맞는 제스처를 요청한 것. 유행 여부와 별개로 섹슈얼한 가사가 유방암 캠페인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소속사 관계자들은 한숨을 내쉬었다. "사전에 협의되지 않은 부분이었다"면서 "매니저들이 (행사에) 못 들어갔다. W가 챌린지와 인터뷰 등을 마구잡이로 요청한 걸로 안다"고 하소연했다.
사실일까. '디스패치'가 이날 행사 공문을 직접 확인했다. 1부 행사의 경우 '스태프 동반 불가'가 4차례 이상 공지됐다. 인터뷰, 챌린지 촬영은 대부분 이때 이뤄졌다.
W파티는 스태프 1인 동반으로 제한됐다. 주로 '헤메스' 담당자가 따라붙었다. 결국 매니저들은 내부 상황을 파악하지 못한 채 별도 장소에서 6시간 이상 대기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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