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 측 변호인이 자신을 故 김새론의 친한 이모라고 주장했던 인물에 대해 이야기했다.
6일 고상록 변호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고 김새론 씨의 ‘가짜 이모’로 추정되는 인물이 인스타그램 페이지에 올린 사진이라고 합니다. 본인이 공개 계정에 게시한 내용이므로, 이를 재인용하여 언급하는 것은 무방하다고 판단합니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그 사진에는 '우리가 함께라면 뭐든지 할 수 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이는 그들이 실제로 함께 해온 일들을 스스로 드러낸 말처럼 보입니다. 정말로, 이들은 함께라면 뭐든지 할 수 있는 사람들이었습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이들이 함께 벌인 그 일로 인해, 무고한 한 남자는 극한의 상황으로 내몰렸고, 피해자와 가족들은 마치 죄인처럼 숨어 지내야 했으며, 회사는 사실상 붕괴되어 직원들을 눈물로 떠나보내야 했고, 그 남자를 사랑하고 지지했던 한국과 전 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은 깊은 상처를 입었습니다"라고 김수현을 언급했다.
고 변호사는 "그런데 정작 당사자들은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밝은 얼굴로 일상과 고급진 사교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모습을 보니, 제가 괜히 걱정한 게 맞아 보입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저는 어제, 김수현 배우가 지난 4월에 작성했던 고소인 진술조서를 다시 읽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9월 중순, 제가 배우의 대리인이 되어 자료를 확보하고 사실관계를 검토해 나가던 시기에 느꼈던 그 강한 분노를 다시 느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고 김새론 씨의 가족은 일반적인 가족이 아닙니다. 고인이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만으로 그것은 달라지지 않습니다"라고 주장했다.
고 변호사는 "저는 고인이 사망하기 전 수년 동안 가족관계의 완전한 단절과 부모의 방치를 보여주는 증거들이 있다고 말했습니다"라며 "그리고 부지석 변호사가 '고인과 유족 간 관계가 돈독했고, 고인이 셀 수 없을 정도로 수많은 자해·자살 시도를 하며 가족이 걱정할까 봐 그 사실을 말하지 않아 가족이 모르는 자해행위도 있을 수 있다'라고 주장하며 그가 가지고 있다고 주장한 그 증거를 공개하라고 공개적으로 요구했습니다"라고 말했다.
또 "그리고 '고인이 고등학교 시절 군인한테서 편지가 하도 많이 와서 군인과 사귄다는 걸 처음 알았다'라고 떠벌린 저 유기견 돌봄이 가짜 이모에게, 김세의가 공개한 그 아무 내용도 없고 악플러들조차 이게 무슨 연애편지냐며 배우를 몰아세웠던 그 단 1통의 군대 편지 말고, 그가 주장한 나머지 편지들을 모두 공개하라고 요구했습니다"라고 이야기했다.
고 변호사는 "제가 공개한 증거와 의견들이 한 달 넘게 수백 개 기사로 보도되고 저들에 대한 저의 공개적 요구가 포함된 본인들에 관한 기사가 쏟아져 나오는 동안 저들에게 그들 자신에 관한 이야기가 단 하나의 기사로도 도달하지 않았을 수는 없습니다"라며 "이들이 저지른 파렴치한 범죄로 인해 피해자에게 감내하기 어려운 잔인한 대중의 폭력이 쏟아졌고, 피해자는 가슴에 통증이 없이는 숨이 쉬어지지도 않은 고통을 몇 달 동안이나 겪어왔습니다"라고 호소했다.
그는 "피해자와 가족들이 죄인처럼 숨어 지내고, 회사 식구들이 고통받으며, 배우와 한국 문화를 사랑하는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이 마음속 깊이 상처받고, 이들 모두가 8개월이 되도록 지지부진한 수사에 전전긍긍하는 동안, 저 가해자들이 보여온 밝고 행복해 보이는 모습과 위선은 결국 그들의 진짜 모습을 세상에 더 빨리 드러나게 하는 촉매가 될 것입니다. 그렇게 만들 것입니다. 그래야 진실이 모두 드러나고 이들이 합당하게 처벌받습니다"라고 목소리를 냈다.
고 변호사는 "이들이 활개치고 다니며 착한 사람 코스프레를 하는 동안에도, 피해자는 직업 활동은커녕 아직까지도 세상에 나가 얼굴을 내보이지도 못하고 있습니다"라며 "진실이 모두 드러나고 세상 사람들이 그것을 파악하고 그들에 대한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는 상황에서도, 이들이 유기견 봉사활동에 나가 좋은 사람인 척 이미지를 쌓고 연예계 인맥들과 친교활동을 하며 온갖 위선을 떤 일들은 추후 재판에서 모두 양형 요소로 반영되도록 할 것입니다. 그래야 정의가 바로 섭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는 제가 진실을 밝히고 피해자의 명예를 온전히 되돌려놓겠다고 배우와 여러분들에게 약속한 바에 따라, 어느 범위까지 증거 공개가 더 필요할지를 계속 고민해왔습니다"라며 "저들의 유기견 행사에서 밝아 보이는 모습을 보니 역시 보통이 아닌 정신적으로 튼튼한 사람들이라는 게 확인이 된 만큼, 이제부터는 필요한 범위에서 저들에 대한 자료를 반론권 보장을 전제로 취재 및 보도 가치를 따져 신중하게 다루어줄 언론사에 제공할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정보/소식] "감내하기 어려운 잔인한 폭력"…김수현 법률대리인, 故 김새론 가짜 이모 언급한 이유 | 인스티즈](http://file3.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25/11/07/12/f36297f7d99b1e4c45061e73e5360edb.jpg)
이날(7일) 고상록 변호사는 가짜 이모의 인스타그램 게시글을 공유하며 "이렇게 올린 것을 보니 가짜 이모 계정이 맞네요.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그는 "유기견은 우리가 잘 돌볼 테니, 당신은 고등학교 때 너무 많이 받았다는 편지들이나 공개하고 추가조사나 철저히 받으시기 바랍니다. 서울경찰청장님이 신속하게 수사하시겠다고 말씀하셨는데, 그러고 나서 이런 글로 상처받은 사람들을 도발한다고요? 당신은 경찰이 제대로만 수사하면 이미 3월에 각종 방송에서 나와서 인터뷰한 것들만으로도 김세의와 함께 구속된다고 봅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피해자는 가슴에 통증 없이는 숨이 쉬어지지도 않는 죽을 것 같은 괴로움 속에 그날들을 다 보냈는데도요? 공개하지 않은 증거가 많다고 했고, 시작도 안 했다고 말했습니다. 어떻게 고인의 곁에는 이런 사람들만 있었을까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고 변호사는 가짜 이모로 추정되는 인물이 유기견 봉사 활동을 한 후 인스타그램에 남긴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가짜 이모 인스타그램에는 "김수현 팬들 참 애쓴다. 좋은 곳으로 입양 보내져야 하는 아이들 있는 곳에서 니들과 결이 다른 선한 분들이 봉사하는 데다. 그러고 있지 말고 여기서들 놀아 여기로 드루와~ 얼마든지 환영한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김수현 팬들이 가세연(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이 가짜 이모가 김새론과 돈독했다는 증거로 공개한 카톡의 조작 의혹을 제기하는 이유도 볼 수 있었다.
가짜 이모는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아들에게 주기 위해 간장게장을 만들었다는 글을 남겼다. 이 간장게장 사진이 김새론과의 카톡에 사용돼 친밀한 사이였던 것처럼 조작됐다는 것.
팬들은 유족과 가짜 이모가 가세연에게 카톡 내용을 전달하면서 조작에도 적극 동참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고 주장했다.
고 변호사는 "이 자가 거짓말을 하도 많이 해서 저도 파악이 다 안된 걸 팬분들은 다 알고 계시네요. 다시 한번 처음부터 정리해서 경찰에 제출해야겠습니다. 'ㅇㅇ아 29일에 간장게장 배달갈께' 아마 이게 부지석이 말한 고인과 이들이 돈독하게 지냈다는 증거의 전부일 거 같습니다. 그런데 고인에게 카톡으로 'ㅇㅇ아'라고 했다고요? 이것마저 위변작이네요"라고 꼬집었다.
이어 "세기 어려울 정도로 수많은 자해 시도를 할 때는 전화를 받고도 병원에 나타나지도 않았던 사람들이. 이게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인가요? 김새론 씨는 생전에 먹어본 적도 없는 이 위조된 카톡 내 간장게장을 본다면 도대체 무슨 심정이 들까요"라고 덧붙였다.
최근 김수현 측은 '미성년자 연애' 의혹 관련 증거를 제시하며 반박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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