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수의 인생에 은수가 있어서 다행이었고
초반엔 은수의 인생에 희수가 있어서 다행인지는 모르겠다 생각했는데 은수 본인의 아픔을 희수로 극복하고 견뎌내고 성장한 것 같아서 어쩌면 은수의 인생에도 희수가 있어서 다행이었던 게 아닐까 생각함 그리고 무엇보다 희수는 진사장님(이무생)을 만나서 정말 다행이었다 생각함
이 둘한테 진사장님은 새로운 가족이었다고 봄
정말 고마운 인물이자 사람아닌가 싶음 셋이 서로에게 자연스레 스며들었음 어떤 아픔에 공감을 했던 걸까 했는데 희수의 아이 이야기가 진사장의 마음을 공략한 걸까 아님 사람을 잘 본다 했으니 은수의 눈에서 어떤 결심을 봤던 걸까 진사장이 키다리 역할로 나와서 둘에게 마음을 연 계기나 이유는 여전히 잘 모르겠다만 어쩌면 내가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본 것처럼 스며든 게 아닐까 싶기도…
그리고 초반부가 너무 보기 힘들었음… 나도 같이 가정폭력을 방관하는 기분이고 사람이 죽었을 때는 숨이 막혔음 거기에다 희수가 죽어갈 땐 더더 기분이 그렇더라…
처음으로 도움의 손길을 준 사람인 아랫집 아주머니 말에 나도 눈물났음 여기에다 다 적기는 좀 그렇지만 그냥 나는 좀 생각이 많아지는 드라마였음….
연기는 전부 좋았고 노진영 역할 하신 분 화낼 때 조금 더 분노가 잘 보였으면 좋았겠다 생각했음 광기 그런 거 개인적으로는 그 부분만 조금 아쉬웠음
피폐한 거 잘 보는 사람은 추천하고 아닌 사람은 보지마 4화까지는 내내 좀 분위기가 그래..
결국 죗값 다 치르고 꽉 닫힌 해피가 되어서 다행이었어

인스티즈앱
이정석, 소년범 조진웅 옹호 "너희는 잘살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