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즈2플래닛’ 시그널송 ‘올라’ 작곡
이상원·이리오 알디원 데뷔 예상…허씬롱 응원
JYP 소속 그룹 비롯해 아이돌 다수 협업
![[정보/소식] 보플2 시그널송 만든 JYP 소속 작곡가 '가든' 인터뷰 | 인스티즈](http://file3.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25/11/15/8/c0290ade7fe0d1c3231ef28090307fa5.jpg)
“Oh 가득 차 올라, 올라, 올라 / 널 위한 solar / 쏘아 빛 solar / 타 타올라, 더 타올라 / Solar, solar / 올라 올라 bam, bam, bam / 나 너 날아올라 끝없이 타올라 / Solar, solar / 쏘아 빛 solar”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보이즈2플래닛’ 시그널송 ‘올라’도 가든 표 맞춤 제작 서비스를 통해 탄생했다.
지난 10일 서울 가산동 쿠키뉴스 사옥에서 만난 가든은 “요청 사항을 적극적으로 물어보고 지난 시즌과 차별화된 노래를 만들려고 했다”면서도 “‘이건 진짜 아닌데’ 할 정도로 가사가 도전적이었다”고 돌아봤다.
MBC ‘판타지 보이즈’, Mnet ‘퀸덤 퍼즐’에서 이미 경연곡을 만든 경험이 있었지만, ‘올라’는 확실히 쉽지 않은 작업이었다.
‘보이즈2플래닛’ 세계관에 잘 맞아떨어지는 전개부터 플래닛C을 위한 중국어 버전까지 신경 쓸 구석이 많았다. 프로그램에 한껏 몰입하다 떠올린 올라(Hola)와 솔라(Solar)를 활용한 가든은 “음악의 신이 내려주셨다”고 겸손한 자평을 내놨다.
“그분이 오셨다”고 표현할 만큼 영감을 받아 써 내려간 곡은 역대 최단기간 컨펌을 자랑한다. 다만 녹음에는 이틀을 썼다.
참여 작곡가 중 가장 많은 참가자를 마주하고 이들의 미완성된 모습을 지켜본 가든은 그중 돋보였던 몇몇을 회상하며, 알파드라이브원으로 데뷔한 이상원, 이리오, 허씬롱을 언급했다.
“인원이 워낙 많아서 30분씩만 받아도 엄청 오래 걸려요. 그런데 어떤 친구들한테는 한 소절 한 소절이 너무 간절해요. 끊고 싶어도 ‘선생님, 한 번만 더’라고 하면 단칼에 끝났다고 못 하겠더라고요.
이상원과 이리오, 두 친구는 데뷔할 것 같았어요. 끼와 재능이 보였거든요.
허씬롱은 이미 JYP에서 친분이 있어서 응원했었는데, 능력은 너무 잘 알고 있어서 편하게 갔었죠.”
가든과 허씬롱의 연결고리는 JYP엔터테인먼트다. 가든은 갓세븐이 2016년 발표한 곡 ‘어텐션’(Attention)으로 입봉하면서 JYP퍼블리싱과 인연을 맺었다.
그렇게 작곡에 발을 들인 지도 어느덧 10년째. 커스터마이징은 기본, 스페셜라이징도 거뜬한 연차다.
JYP 소속 신인남돌 넥스지의 ‘킵 온 무빙’(Keep on Moving)을 대표곡으로 꼽은 것 역시 같은 맥락이다. 향후 본인의 색깔이 선명히 담긴 음악으로 리스너의 공감을 사겠다는 의지 표명으로 느껴지기도 했다.
“‘킵 온 무빙’은 팀에게 맞춘 게 아니라 어떻게 보면 ‘하고 싶은 대로 해야지’라는 생각으로 풀었던 곡이에요. 리드(요청 사항)도 타깃도 없었어요. 팀이 주로 하고 있는 장르나 음악 스타일에 맞추게 되는데 이 곡은 그냥 썼어요.
옛날에는 곡을 잘 쓰려면 엉덩이 싸움에서 이겨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 곡은 저를 표현하는 거라고 느끼게 됐어요. 곡을 변화시키고 싶으면 저를 바꿔야 하고요. 책도 보고 여행도 다니면서 자신도 음악도 계속 성장하고 싶습니다.”
https://m.kukinews.com/article/view/kuk20251114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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